여행/제주도관광

남생이못에서 만난 수련가족들

바다오리~ 2008. 5. 23. 11:11

신촌을 지나 제주시내로 들어오면

삼양 원당봉 가기전에 남생이못이 있다

연못 탐방을 쉽게 하도록 못 중앙으로 탐방로가 되어있다

그리고 연못 중앙에는 수련도 있다

이 맘때면 수련 사진을 찍으러 가는 곳 중의 하나이다

원당봉 정상에 있는 연못에도 수련이 많이 핀다

이곳 남생이못은 작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수련을 가까이서 마음놓고 찍을 수 있어 좋다

탐방로에 드러누워 수련의 코 앞까지 카메라를 들이댈 수 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수련가족들

 

 

 

연등이 물에 떠 있는 것 같다

 

 

 

 

탐방로에 걸터앉아 뭘 하고 있나?

오른쪽 귀퉁이에 보이는 발가락은 누구 것이여?

 

                   발가락으로 연꽃을 희롱하는 모녀

        연꽃과 잎은 어떤지 느껴보기위해 양말까지 벗고서

                        연꽃들을 괴롭히고 있다

         연꽃은 종이처럼 뻣뻣하기도 하면서 참 부드럽다

          연잎은 뺀질뺀질한 느낌이 뽀득뽀득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