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간밤에 내린 눈 사이로 동백꽃을 보다

바다오리~ 2009. 1. 10. 13:24

어제 금요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지금도 내린다

토요일이라 출근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눈으로 빙판이 된 도로를 달리는 것은 여러가지로 피곤하다

이번 주말은 상당히 춥다고 하는데

월요일 출근길이 은근히 걱정이 된다

학원에서 겨울방학 캠프를 다녀오는 은진이 태우러 오전에 나갔다 왔다

집에 올라오는 길에 아파트 화단에 핀 동백꽃을 보았다

우리집 통로에 핀 꽃에 고드름이 내려와 동백을 얼려버렸다

추운 겨울에 핀 동백꽃

그냥 눈으로 덮혀도 추운데

얼음까지 감싸버리니

그대로 얼음꽃이 되었다

오후가 되면 날이 풀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