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상살이

휴가 여행 마지막 - 하늘에서 구름을 보다

바다오리~ 2009. 8. 22. 04:27

일주일간 휴가 여행을 뒤로하고

김포에서 제주가는 비행기를 탔다

중국인 단체 여행객들 때문에 무지 시끄럽다

지정된 자리를 벗어나고

영어로 말하는 승무원과 대화가 안되는 중국인들사이 지루한 공방이 벌어지고

안전벨트 사인 풀어지기 무섭게 돌아다니고

음료 서빙할때는 아예 음료수 병 들어보이면서 서비스하는 모습이 우스우면서 처량하다

아마도 우리도 80년대 어글리코리언 소리 들을 때 아마 저러지 않았나 싶어 처량해진다

승무원들 무지 고생한다

일기예보는 중부지방에서 남부로 가면서 비가 온다고 했는데

서울은 오전에 비가 내리고 그 이후 그쳤다

이륙하고 보니 중부지방은 구름이 두껍게 깔려있다

아마도 밑에서는 비가 오나 보다

덕분에 구름 사진 많이 찍었다

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구름의 아름다운 모습들

이제 집으로 간다

 

              비행기가 김포를 이륙해서 남쪽으로 선회를 한다 - 가운데 맨 위가 김포공항

              김포공항 확대한 모습 - 135미리라서 흐릿하게 보인다 - 보안에 문제가 없겠지

                                       중부지방에 짙게 드리워진 구름들

                                           한여름 소나기를 만드는 적란운

 

                               화산재처럼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것 같은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