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일본 대예측
2015 일본 대예측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에서 출간한 최신 보고서이다
제목을 보면 지진이나 기상이변등으로 일본에 무슨 큰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내용은 그게 아니다
2015년이 되면 일본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그러면 지금부터 어떤 대책을 세우고 미리 준비를 해야 하는가에 관한 책이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1965년에 생긴 일본 최초, 최고의 싱크탱크이다
우리나라 최고인 삼성경제연구소의 롤모델이다
사실 이책은 2009년 9월에 출판되었지만
첫장에 나온 저작권내용을 보면 2007년에 일본에서 출간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보고서의 경우에도
유료회원의 경우에는 실시간 제공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야 제공이 된다
특히 중요한 내용을 다룬 보고서의 경우에는 수년이 지나 공개되는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정보가 곧 돈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노무라의 보고서도 내용의 중요성 때문에 우리나라 출판이 늦어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하여간 상당히 의미심장한 내용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한 사전준비가 없으면
개인이든 국가든 위기의 순간에 날개없는 추락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이책은 2009년 11월에 구입을 하고서는
해가 바뀐 1월이 되어서야 읽기 시작해 오늘 손에서 놓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뇌리를 떠나지 않았던 "세종시 문제"에 대한 확신이 보이고
최근 미국에서 시작한 도요타 자동차 리콜사태의 본질이 보였다
결국 이 책은 일본이 미래를 준비하는 보고서이지만
자세히 보면 우리나라의 미래 준비에 관한 해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금 세종시에 관한 정부의 정책을 보면 세계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 아닌가 싶다
위의 그림은 2015년 일본의 6가지 가족유형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상위소득층, 중간소득층, 저소득층으로 구분하여 대도시와 지방이 어떻게 다른지를 나타낸다
지방이 왜 힘들어지는지, 수도권이 팽창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잘 나타내준다
바로위 6가지 가족유형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움직임을 예측한 것이다
지방 중하위층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동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일본이 처한 상황을 간단하게 개념정리한 것이다 - 갈라파고스 현상
도요타 자동차 사태의 근원적인 이유가 바로 갈라파고스 현상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