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장 특강내용
서귀포시경제아카데미 4번째 강사로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장님을 모셨다
조용하면서도 머리를 파고드는 강의내용이 인상적인 분이다
작년에 공무원아카데미에서 처음 강사로 초빙하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서울사람들의 말투가 가끔은 부럽다
구본형소장님도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청중을 휘어잡는다
경상도 사람들은 그런 말투를 흉내낼려고 해도 안된다
경상도 중에서도 대구는 중간이어서 그나마 부드럽지만 억센 억양은 그대로다
내가 보기에 강원도와 인접한 안동의 말투가 경상도 중에서는 제일 부드럽지 않은가 싶다
하여간 요즘 행사진행 하면서 사회를 보느라 본의 아니게 억센 경상도억양이 콤플렉스로 자리를 잡아간다
그런 점에서 구본형소장님 같은 분들의 억양이 참으로 부럽다
각설하고
이번 강의의 주제는 "변화, 기회를 향한 터닝포인트"
지식산업사회에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구본형소장은 미래사회는 1인기업의 사회가 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죽을때 까지 현역으로 살아갈 방법을 지금부터 찾아야 한다는 내용을 얘기해 주었다
강의 내용을 요약해본다
변화, 기회를 향한 터닝포인트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장> 2010. 4. 22 서귀포경제아카데미
“신화의 힘” Joseph John Campbell
미국의 유명한 신화종교학자이자 비교신화학자. 20세기 최고의 신화 해설자로 불린다. 소년 시절 북미대륙 원주민의 신화와 아더왕 전설이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콜롬비아 대학과 파리 및 뮌헨의 여러 대학에서 세계 전역의 신화를 두루 섭렵했다.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아메리칸 인디언에 관한 책을 즐겨 읽었으며, 뉴욕 맨해튼에 있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을 자주 방문하였다. 캠벨은 그 박물관의 한 코너에 있는 토템 기둥에 특히 매료되었는데, 그 뒤로 1925년과 1927년에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대학교와 뮌헨 대학교에서 중세 프랑스 어와 산스크리트 어를 공부하였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동안에는 존 스타인벡과 생물학자 에드 리켓츠와 교류하였다. 1934년에는 캔터베리 스쿨에서 가르쳤으며, 사라 로렌스 대학교의 문학부에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았다. 1940년대와 50년대에는 스와미 니칼라난다를 도와 우파니샤드와 「스리 라마큐리슈나의 복음」을 번역하기도 했다.
후일 방대한 정리 작업과 연구를 통해 그는 『신의 가면 the Masks of God』(전4권)을 펴냈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 볼링겐 시리즈의 탁월한 편집자로도 유명하며, 『신화의 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신의 가면 1~4』, 『신화와 함께 살기』, 『신화의 세계』, 『야생 수거위의 비행』, 『신화 이미지』 등의 저서를 통해 왕성한 지적 연구 활동을 펼치다 1987년 세상을 떠났다.
밥이 무엇인가?
밥은 뭔가를 죽여서 먹는 것이다
삶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의 죽음을 먹고 사는 것이다 <신화의 힘, 책에서 인용>
지식산업사회에서 삶의 구조는 이중구조를 가진다,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25년은 부모에 의존하는 학생의 삶
25년은 직업을 가지고 수입을 축적하는 삶
50년은 축적된 수입을 소비하는 삶
직장인의 삶은 “낙타의 인생”(책임과 의무를 등에 지고 사막을 횡단하는 삶)
인생후반부 삶은 “사자의 인생”(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인생후반부를 위한 준비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한다
나는 무엇을 잘 하는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위 두가지 물음에 대한 답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막연한 질문에 대답은 막연해진다
이것을 좀 더 구체화시켜 질문을 하면 답을 구하기 쉬워진다
지난 일주일 동안 내가 한 일을 세분화시켜보자
한 이십여가지 정도로 항목을 만들어 보자
전업주부를 예를 들자면
집안 청소하기, 와이셔츠 세탁하기, 김치 담그기, 조림반찬 만들기 등등 세부적인 내용으로
그런 다음 그것을 분류해서 중요도와 좋아하는 것(적성)을 기준으로 순서를 매겨보자
그러면 아래도표에 해당하는 항목으로 구분이 될 것이다
중요도
중요하지만 적성에 맡지않은 일 (Stress) |
중요하면서 적성에 맡는 일 (Project) ※ 자기시간의 50%를 투자해야 할 일 목표 : 탁월하게 (회사에서, 동종업계에서 최고) |
중요하지도 않고 적성에 맡지않은 일 (Junk) |
중요하지는 않지만 적성에 맡는 일 (Hobby) |
※ 중요하면서 적성에 맡는 일에 투자를 하여야 한다(1만시간)
내가 좋아하고, 다른 사람도 좋아하는 것이면 그것은 내가 발전시켜야 할 나의 것이다
그것을 발전시키기 위해 내 시간을 투자하여 1인 기업을 만들면 그것이 “사자의 삶”이 된다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데 돈 때문에 한다면 결코 성공적인 삶이 되지 못한다
주부들 중에 밑반찬 만들기로 창업을 해서 1인기업을 하는 사람도 있다
자기가 좋아하고, 그러므로 더욱 신경을 써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전문적인 지식이 계속 쌓여가야 한다(전문적인 지식을 통해 품질이 담보되어야 한다)
힘들고 어려워도 그것을 꾸준히 발전시키면 성공을 할 수 있다
전문적인 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1만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1만시간의 법칙)
1만시간을 훈련을 하면 그 분야에서는 탁월한 경지에 이를 수 있다
1만시간이 되어가는 동안은 힘들고 배고픈 시간이 지속된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인내하고 견뎌낸다면 가능하다
1만시간은 하루에 3시간, 1년에 천시간, 10년에 만시간이 된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를 연마하기 위해 하루 3시간씩 10년간 투자를 해야한다
하루에 투자하는 시간을 두배로 늘린다면 5년으로 단축하겠지만 그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지금 당장 먹고 살아야 하는데
구본형소장은 43살에 좋아하는 일을 해 보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부터 준비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하루 3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를 한다면 결코 꿈이 아니다
변화는 모든 것을 잃어야 진정으로 찾아온다고 한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는 삶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