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하원동 법화사 백련축제
과거 제주도에는 많은 절이 있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과거의 역사를 지닌 절들이 서귀포쪽에 많이 있다
먼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부도탑이 있는 영실의 존자암
그 아래로 내려오면 무오법정사가 있고
그리고 더 아래로 내려오면 법화사가 있다
법화사는 규모면에서도 제주도내에서 가장 큰절이 아닌가 싶다
최근에 복원을 거쳐 이제 모습을 갖추고
몇해전부터 7월말이 지나면 백련축제를 하였다
올해는 8월 7,8일 주말에 축제가 진행되었다
오늘 휴일을 맞이하여 축제도 볼겸, 백련 사진도 찍을겸해서 다녀왔다
제주도에서 흰색연꽃을 보기가 쉽지않아 법화사를 가려고 했지만 시간이 잘 안맞는다
올해도 사진 보다는 축제를 보러가는데 중점을 두고 천천히 출발했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밖으로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축제장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오늘 가수 이동원님이 오신다고 하는데 저녁 7시까지 기다릴수가 없어 아쉽지만 그냥 왔다
목소리 듣고 싶었는데 아쉽다
한가지 황당한 것은 백련을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연꽃국수를 만드느라 백련을 꺽었다고 한다
다음에 백련 사진찍을려면 축제 전날 가야되겠다
구화루와 구품연지 - 고려시대 연못을 복원하 것이라고 한다. 이곳에 백련을 심어놓았다
구화루에서 내려다 본 구품연지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구화루 - 날씨 무지덥다. 제주도는 햇볕가려줄 그늘이 없다. 태양이 너무 뜨겁다
구화루 창을 통해 본 풍경들
구화루에서는 바른 몸가짐에 관한 워크샵이 열리고, 이곳에 거주하시는 서양화가 한분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겨우 찾아낸 백련 - 늦게가서 아쉽다
시원한 물줄기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힌다 - 은진이와 은진이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