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기전망 - 환율
2011년 새해가 밝았지만
눈 내리고, 차가운 날씨 때문에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그리고 이사갈 준비로 더욱 정신이 없다
이사갈 날은 잡았는데
들어갈 집은 아직도 공사중이고
대출금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 앞서 더욱 정신이 없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다가올 한해를 준비는 해야겠기에
일단 휘발유가격으로 내년을 바라보았고
오늘은 환율로 경기를 전망해보자
작년 여름 특강때 강사로 모셨던 신세돈 숙명여대 격제학부 교수님
이분은 원화와 엔화의 달러환율을 기준으로 불경기와 호경기를 강조한다
대체로 원달러 환율이 내리고, 엔달러 환율이 오르면 불경기에 접어들고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엔달러 환율이 내리면 호경기에 접어든다고 한다
환율은 경기에 바로 반영되지는 않고 1년후에 반영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http://ecos.bok.or.kr)에서 자료를 내려받아 정리를 했다
최근 우리나라 경제에 큰 혼란을 안겨준 IMF구제금융과 글로벌경제위기를 포함해서
1996년부터 2010년까지 15년의 데이타를 정리해 보았다
원달러 환율은 대체적으로 오르고 있고
엔달러 환율은 대체적으로 내리고 있다
2008년 글로벌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원화와 엔화는 반대로 가고있다
이는 다음해 우리나라 경기전망을 밝게 해주는 신호라 할 수 있는데
작년 경기가 좋았는지 우리가 체감하는 경기와는 거리가 있는 듯 하다
그렇다면 2011년도 체감경기는 좋아야 하는데
일단 기대를 해보자
원달러 환율은 1998년 환란을 겪으면서 급격하게 상승했다가
IMF구제금융과 1999년 대규모 매각으로 겨우 평균수준으로 돌려놓았다
그리고 최근에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다시한번 위기를 겪었지만
다행히 일시적인 상승에 그치고
2010년 15년 평균수준으로 환율을 유지했다
일본은 우리와 반대로 2008년 이후 환율은 평균이하로 내려가고 있다
2010년은 더욱 내려가
달러당 115엔정도를 유지하던 평균에서 급격히 내려가
이제는 100엔도 지키지 못하고
90엔마저 무너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과 엔달러 환율을 종합하면
엔화대비 원화환율이다
평균적으로 100엔의 가치는 1000원 정도의 가치로 환산된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13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2011년 경기는 좋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과거에 비해 환율문제가 더욱 복잡하게 전개되기 때문에
환율을 가지고 쉽게 전망하기에는 무리가 아닌가 싶다
1998년 환란을 겪으면서 우리도 세계경제에 완전히 편입되면서
환율문제도 우리정부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환차익을 노리는 거대자본의 수싸움에 밀리게 된다
그래도 내년 전망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관점에서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