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상살이
자성원 - 꽃이 아름다운 작은 사찰
바다오리~
2012. 5. 20. 22:32
어머님의 당부로 부처님 오신날 연등을 달러 가는 절
나는 다종교주의면서 무신론을 주장하는 사이비
은진이와 은진이엄마는 천주교
하지만 절에 간다
그리고 법당에서 자연스럽게 절을 올리고 스님을 만난다
종교가 뭐 경계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 않을까
그곳에 가서 조용히 몸과 마음을 가지런히 정리할 수 있다면
나이가 들면서 종교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은 자주 든다
이제 어느 한곳으로 가볼까
그래도 한곳에만 머물기에는 다른곳이 부르는 듯한 ......
하여간 서귀포시 표선면 신풍리에 위치한 작은 절 자성원
작지만 아릅답고 좋다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고
절 뒤로 작은 차밭에서 차를 재배하여 차도 마시고
올해는 초팔일에 꼭 가볼것이다
왜냐면 초팔일에는 햇차로 헌다례를 올린다고 하므로
차도 마실겸
어제 연등을 달러 찾았더니
수련이 활짝펴서 우리를 반긴다
절 곳곳에 핀 수련들이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