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한라산팥빙수 - 닐모리동동

바다오리~ 2012. 6. 9. 23:39

넥슨컴퓨터가 운영하는 카페 닐모리동동

제주시 공항 뒤 해안도로에 있는 카페

닐모리는 제주말로 내일모레를 뜻하고

동동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 발을 동동 구르는

그래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 한다

 

이곳도 이제는 개관한지 벌써 일년이 되었다고 한다

팥빙수가 맛있다기에 한번 들렀는데

음식도 다양하고 분위기도 깔끔하고 좋다

가끔씩은 공연도 하는 모양이던데 알고 찾아가면 좋을듯 하다

 

 

 

카페의 기본 테마가 녹색인 모양이다 - 메뉴북도 녹색으로 표지를 두르고 있다

 

 

그냥 녹색의 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일본풍의 디자인으로 감싼 등

 

 

천정에 불룩 튀어나온 부분 - 반사되는 재질이라

조리대에 꾸며진 선반들이 반사되어 초창기 컴퓨터 게임의 우주공간의 수평선 같은 느낌을 준다

호라이즌 - 2차원 단순한 게임이지만 당시에는 엄청난 재미가, 그 뒤에 갤러그가 뿅뵹

 

 

미역 줄기를 보는 듯하다. 녹색등은 톳의 알갱이 같은 느낌이

전반적으로 바닷가에 녹색으로된 실내분위기가 바다속을 연상케 한다

 

 

 

 

핸드폰이라 잘 안보이네, 수리간 렌즈는 언제 돌아 오려나. 오른족 작은 숫자가 가격

3번피자 21은 한판에 2만1천원, 3조각 작은것은 9천원

 

 

 

 

 

 

 

 

 

우리가 주문한 5번피자 작은 조각

 

 

피자에 나온 절임 - 당근 때문에 절임의 독특한 맛이 별로 안 느껴져 심심하다

 

 

한라산팥빙수 - 대패로 갈은 듯한 빙수얼음과 토핑용 커피시럽과 무슨 열매라던데, 시럽은 녹차, 커피 중 택일

 

 

 

팥빙수의 핵심 팥은 한라산 아래에 묻혀있다. 사람들이 이거 많이 먹으면 한라산 진짜 터지는 거 아닌가 몰라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밖에 나가기 싫어 돌아다니다 내 손에 잡힌 비틀즈 사진집

이런 횡재가. 비틀즈 데뷔당시부터 2년간 밀착 취재한 사진기자의 귀중한 사진들

 

 

존 레넌 멋지다

 

 

무하마드 알리가 챔피언 되기 전 비틀즈와 함께 한 사진

이 책의 저자인 사진기자가 다리를 놓아 함께 했는데

비틀즈는 그냥 무명의 도전자와 함께하는 것이라서 상당히 불쾌해 했다는데

실은 챔피언이 만나주지 않고, 도전자를 만나는 것이 기사 가치가 있고해서 만났는데

알리는 당당하게 비틀즈를 맘대로 쥐락펴락해서 더욱 싫어했다고 한다

그런데 결국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하고

비틀즈와 같은 60년대의 전설이 된 또 한명의 사나이가 된다

역시 천재는 당당함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모양이다

무명의 복서가 당시 미국에서 엄청난 임기를 몰아가던 스타들을 만나서 지 맘대로 했다는 것이...

 

갑자기 비틀즈의 Yellow submarin이 듣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