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활동/앤트스

야구 시즌 개막

바다오리~ 2009. 3. 8. 23:25

긴 겨울이 끝나고

새 봄을 맞아 생활야구 시즌이 개막되었다

생활체육 야구동호인 활동을 한지 이제 3년차에 접어들고

그동안 정 들었던 팀을 떠나 새로운 팀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사실 그 팀도 예전 팀에서 활동하던 맴버들이 주축이 되어 독립했으므로 비슷하다

시즌 개막전을 무사히 치렀다

작년 개막전에서 수비하다 왼쪽 발목 인대가 늘어나 전반기를 그냥 허송하고

후반기도 그럭저럭 허송했던 아픈 기억

오늘도 부상 때문에 걱정이 앞섰는데.......

캐치볼하다 왼쪽 손바닥에 공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는데 그것이 액댐인가.....

처음 야구를 할 때는 의욕이 앞섰지만 이제는 몸을 많이 사리게 된다

야구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부상확률이 높고

40을 넘어서는 나이가 일단 행동보다 생각을 먼저하게 한다

비록 오늘 경기는 졌지만

팀원들이 즐겁게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우리보다 한수위 실력을 갖춘팀을 상대로 최대한 위협을 했던 경기로 평가하고 싶다

개막전 개인성적도 마음에 든다

3타수 1안타(3할이다) 1타점

올해는 3할대 타율과 게임당 1개의 도루 성공을 목표로 삼자

 

 

   오봉옥 - 서귀포 남원 출신, 삼성라이온스 투수데뷔, 쌍방울, 기아, 한화에서 2006 은퇴

                      묵직한 공으로 이름을 날렸던 투수(나랑 동갑이다)

         우리앞 경기에서 마무리로 등판하여 아직도 녹슬지 않은 묵직한 공을 뿌렸다

            포수가 공을 다 받아주질 못해 슬슬 던진다고 하는데 무섭게 날아간다

                             우리 팀과는 아직 경기일정이 안 잡혔다

 

 

 

 

요즘 제주도의 최대 이슈 - 양배추 처리

풍작으로 물량이 넘쳐나고, 불경기로 외식업이 위축되어 양배추 소비가 뚝

그래서 제주도청이 발벗고 나서서 공무원을 동원하여 양배추를 구입했다

우리집도 양배추가 들어왔다

삶아먹고, 샐러드로 몇날 며칠 먹고있다

양배추 기상조건이 좋아서 그런지 맛은 좋다

공무원들이 발벗고 나서 구입하는 것이 농민을 도와주는 것이 아닐텐데

참 황당한 현실이다

 

 

 

 

은진이가 좋아하는 분위기

우리집 올라오는 길에 제주방어사령부 근처에 생긴 "자작나무"카페

그냥 분위기에 젖어 커피랑 핫쵸코, 베이글을 시켜서 먹었다

 

오늘은 카메라 큰거 들고다니기 귀찮아서 작은놈 들고 다녔다

야구장에서는 정작 우리 시합하는 장면은 하나도 못 찍었다

시합에 집중하느라 카메라 생각도 못한다

다음에는 우리 팀 선수들 사진도 좀 찍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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