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제주올레 걷기 - 중문에서 대평까지

바다오리~ 2009. 6. 16. 22:59

학교 직원들과 올레걷기를 하였다

중문에서 대평포구까지

중문 주상절리를 출발하여 중문해수욕장을 거쳐

예래동을 지나 대평 용왕난드르마을까지

아침 10시에 출발하여 12시에 도착하였다

중간에 예래동 주상절리 동굴에서 휴식도 하고

논짓물에서 발도 담그고

쉬엄쉬엄 걸어서 용왕난드르까지

 

점심은 용왕난드르식당에서 비빔밥과 보말수제비로

반찬으로 나온 자리회무침이 상당히 좋았다

자리물회만 먹다가 자리회무침을 먹으니 너무 신기하고 맛있다

 

제주도와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자리물회다

그래서 여름이 되면 자리물회는 틈나면 먹는다

맛있는 집은 꼭 찾아가서 먹는다

그런데 회무침은 오늘 처음 먹었다

다음부터는 회무침도 같이 먹어야 겠다

배고파 먹는데 정신이 팔려 그만 사진도 못 찍었다

한 두시간 걸었더니 좀이 쑤신다

걸은것도 아니고 안걸은것도 아닌 이상한 기분

그냥 이정도로 끝내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다음에는 더 즐거운 올레길을 위하여 오늘은 그만

 

                       주상절리 아래에서 본 오늘 여정 - 쭉 해안선 끝까지

                               중문해수욕장 - 모래언덕이 자꾸 무너져내린다

 

                                 중문해수욕장을 걸어가는 것이 쉽지않다

            작년 여름에 펄펄 끓어오르는 백사장을 못건너 여기서 포기했었다

 

                하얏트호텔 뒤에있는 "작은모살" 해수욕하기에는 다소 부적절하지만

     조용히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좋은 곳이다. 여기에 이런곳이 있는 줄 아무도 모른다

                             바닷가 동굴 - 주거 흔적이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태풍이 오면 피할곳도 없는데 이곳에서 살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입구와 달리 안은 꽤 크다 - 왼쪽으로 제법 깊고 넓은 동굴이다

                동굴이라기 보다는 "궤"라고 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 것 같다

                                    주상절리대에 있는 진짜 동굴 입구

                                             들어가자 마자 입구가 보인다

 

                                         바다쪽 입구에서 본 동굴의 모습

                             입구 천장에서 금방이라도 돌이 떨어질 것 같다

                                시원한 동굴에서 한참을 쉬었다

                                                예래동의 자랑 논짓물

                   풍부한 수량으로 바닷가에 작은 수영장이 하나 있는 셈이다

           걷느라고 고생한 발을 시원한 물에 담그고 잠시 휴식을 하기에 정말 좋다

          뜨끈뜨끈한 돌 위에서 바람으로 발을 말리고 다시 걸을때의 상쾌함이 좋다

            서귀포는 어디를 가더라도 흐르는 물을 만날 수 있어 여름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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