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겨울이 슬슬 물러간다
회를 먹고나면 으레 매운탕을 먹는다
그러나 제주에서는 얼큰한 매운탕 대신 시원한 지리를 먹는다
소금으로 간을 한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지리
지난 주말에 오랫만에 서귀포를 다녀왔다
비가 내리는 날 카메라를 들고 나가기 싫어 가급적 출입을 자제하는데
취재를 위해 과감히 빗속에 카메라를 들이댔다
집을 나서면서 우선 식당으로 향했다
서귀포시내에 위치한 죽림횟집
서귀포에서 시민강좌를 진행하면서 초청강사 저녁식사를 위해 자주 들르는 곳이다
깔끔하고 푸짐한 상차림과 시원한 돔지리, 적당한 가격등으로
오늘은 우리 가족과 함께 먹는 시간이라 긴장을 풀고 느긋하게 맛을 즐긴다
시원한 국물이 좋은 돔지리 - 미나리향과 어우러진 시원한 국물맛과 간간이 고기살을 발라먹는 재미
처음에 나오는 샐러드와 오징어무침
두번째로 나오는 해산물과 과일등
지난주 남원가서 먹었던 깅이죽에 들어가는 깅이(방게)
세번재로 나오는 튀김류와 생선가스, 옥수수, 꽁치구이 - 애들이 좋아하는 튀김류
이중섭거리의 입구가 바로 앞이다
배가 부르면 식당앞 이중섭거리를 걸으면서 미술관도 구경하고
서귀포 앞바다를 보면서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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