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올레길 걷기 - 15코스 거꾸로(납읍에서 한림항)

바다오리~ 2011. 11. 20. 22:09

지난 11월 12일 뉴세븐원더스재단이 주관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결과가 발표되었다

그 결과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었다

오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기념하여

제주도관광협회에서는 제주관광인들과 함께하는 올레길 체험 투어를 실시하였다

제주도는 올레길을 잘 관리하기위해 각급 기관별로 1구간씩 전담운영을 하고있다

그중 제주도관광협회가 전담을 하는 15코스에서 올레길 체험을 하였다

오늘 올레길은 제주시에서 출발하는 관계로

거꾸로올레길을 걸었다

그리고 갑자기 추워진 기상과 시간을 고려하여 전구간을 진행하지는 못하고

납읍리 금산공원에서 시작하여 한림항을 거쳐 옹포리복지회관까지 3시간을 걸었다

거리는 대략 13키로정도

쌀쌀한 날씨가 오히려 걷기에는 좋았다

땀도 나지않고, 적당한 게으름도 사라지게 하고

모두들 추워서 잘도 걷는다

그리고 옹포리 복지회관에 도착해서는

한림읍 부녀회에서 조리한 음식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돼지고기와 톳으로 끓인 몸국과 삶은 돼지고기로 추위에 지친 몸을 달랬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한림시장에 들러 재래시장 활성화와 공정관광을 위해

지역장터에서 물건도 구입하고 구경도 하고

원래 출발지로 복귀하였다

제주관광의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관광인들이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도를 더욱 아름답게 보전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관광상품을 만들기위해 노력한 하루였다

더욱 재밌고 즐거운 제주관광을 위해

 

 

곡선으로 이루어진 길 - 사람도 양배추도 곡선으로

 

 

우연히 얻은 사진 한장 - 영생이물을 건널때 카메라 잡다가 그냥 찍힌 사진

그런데 구도도 괜찮고, 색감도 괜찮다.

 

 

오늘 올레길에 지천으로 널린 양배추밭 - 줄지어 늘어선 양배추가 예뻐서 찍었다

양배추 속이 꽃처럼 예쁘다. 특히 보라색 양배추

 

 

올레길에 서 본 집들 - 안거리 밖거리가 잘 꾸며진 집과 작지만 올레길을 가진 집

요즘 이런집에 마음이 간다

 

 

파도가 드센 한림항 - 바위에서 쉬고있는 갈매기들

 

 

비양도 - 어제 비양도 들어가 자는 사람들 오늘 어떻게 나오나, 배도 안뜰텐데

 

 

점심으로 먹은 몸국 - 돼지고기 비린내와 해산물 톳의 바다비린내의 조화

보통 육지사람들은 강한 비린내로 쉽게 먹지 못하지만 먹어보면 또 찾는다

특히 여자들 몸에 좋은 음식이라 잘 먹는다

이제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비린내가 나지않고 먹기 좋았다

날이 추원서 그런지 오늘 몸국은 더욱 좋다

 

 

제주도 잔치에 어김없이 나오는 삶은 돼지고기

이것을 도마(제주도 사투리 돔베)에 올려서 나오면 돔베고기

사실 돔베고기는 돼지삶는 부엌에서 바로 썰어서 돔베위에서 먹는 음식을 뜻하지 않나 싶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뜨끈한 고기

그냥 침이 넘어간다

돼지고기는 식으면 비계가 금새 굳어버려 고기가 딱딱해진다

그래서 뜨끈뜨끈할 때 먹어야 제맛이고, 그래서 돔베고기가 아닐까

하여간 맛있다

 

 

오늘 우리가 걸은 올레길 - 처음 출발한 납읍금산공원을 놓치고, 한 1.5키로 지나서부터 찍었다

 

올레15코스 시작점 한림항에서 다시 옹포복지회관까지 걷는다. 2.4키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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