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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세오름 전지훈련을 빙자한 놀러 다녀왔습니다

바다오리~ 2007. 8. 18. 22:48

안녕하세요

설경구 서은덕입니다

 

오늘 윗세오름 전지훈련 다녀왔습니다

오후 1시 신제주 E-마트 건너편 세기빌딩 앞에서 모여 회원님들 기다리다

파랑새님, 용애님, 황야의오리님과 아들, 윗세오름님, 몽생이님, 해오름별님 참석하여

1시 15분에 출발, 45분 어리목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윗세오름에는 3시30분에 도착

해오름별님만 달리기에 관심을 가지고 나머지는 그냥 쉬자는 분위기

결국 해오름별님도 같이 쉬는 것으로 강제동참하여

윗세오름 대피소 그늘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시원하게 놀다 왔습니다

내려와서 신제주 연정식당에서 가브리살로 저녁을 하고

뒤늦게 애니카님, 미소회장님 동참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헤어졌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달리기에 지친 심신을 다른 것으로 휴식을 주는

여유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좋은 달리기를 할 수 있을 겁니다

회원님들 모두

부상없는 즐거운 달리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뒷줄 왼쪽부터 해오름별, 황야의오리, 용애, 윗세오름, 설경구///앞줄왼쪽 오리아들, 파랑새, 몽생이

                          달리기는 접어두고 먹고 놀고 있는 모습




해오름별님

파랑새님

윗세오름님

몽새이님

오리님 부자<<아들은 오리가 아니고 백조라고 합니다>>

교과서에 어울리는 연출사진 <<다정한 부자>>


올라갈때는 흐리고 구름이었는데 올라가서는 맑은 구름이었습니다

한계령 같은 느낌이 나서 찍은 사진

역광으로 반짝이는 조릿대 군락입니다 - 보기는 좋지만 이놈들 때문에 생태계가 위험합니다

이제 등산로까지 조릿대가 점령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요며칠 내린 비로 계곡에 물이 흐릅니다. 파르스름한 물빛이 정말 깨끗하고 시원합니다

엉겅퀴도 가까이 클로즈업 하면 장미보다 예쁩니다. 지나가다 보이면 한번 봐 주세요

우리들판에 자생하는 우리 야생초들은 키가 작습니다

발밑을 눈여겨 보시면 예쁜 모습들이 보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