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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 잡자

바다오리~ 2008. 11. 25. 10:12

설경구 서은덕입니다

회사일 때문에 주말을 서귀포에서 시민들과 보내느라

풀을 못 달려 아쉽습니다

배번도 아무도 가져가질 않아서 아쉽게 석혔습니다

여하간 다들 빨리 회복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주로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김준하님

또 다시 쥐로 경기를 망쳤다니

아쉽습니다

충분한 연습과 많은 노력이 무너지는 순간의 고통

뭘로 위로 받아도 허사가 아닐까요

하지만 털고 일어나 다시 준비하는 김준하님의 적극적인 자세가 김준하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힘내서 다음 경기는 좋은 기록 내십시요. 힘!!!!!!!!!!!!!!!!!!!!!!!!!!!!!!!

 

그리고 한가지

항상 쥐가 난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운동 중에 쥐가나는 경우는 대부분 전해질 부족이 원인이라 합니다

몸속의 전해질이 운동으로 고갈되어 쥐가 난다는 것이죠

제가 보기에 카보로딩에만 너무 집착하시고

워터로딩에는 소홀히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저도 예전에 동아대회를 나갈때는 워터로딩에 상당히 신경을 썼습니다

이온음료와 물을 대회 일주일전에 몸속에 저장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데이타는 집에 있기 때문에 저녁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워터로딩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쥐는 더이상 찾아오지 않을겁니다

김준하님의 섭쓰리를 간절히 바라는 설경구가

아침에 그냥 주저리 주저리 했습니다

 

런클 힘!!!!!!!!!!!!!!!!!!!!!!!!!!!!!!!!!!!!!!!!!

준하 힘!!!!!!!!!!!!!!!!!!!!!!!!!!!!!!!!!!!!!!!!!

 

******집에 왔습니다******

자료를 찾다보니 옛 생각이 나네요

2003년 서귀포 세계일보대회 풀코스 앞에서 12등 했었는데

2005년 제주시 관광마라톤에서는 풀코스 뒤에서 12등 했습니다

스포츠는 정직합니다

 

카보로딩 많이 합니다

그러나 많은 부작용도 있습니다

한국인은 밥을 주식으로 하기때문에 탄수화물 섭취가 쉽습니다

카보로딩에서 영양의 편중으로 비타민과 미네랄 등 미량영양소의 부족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워터로딩이 필요합니다

물! 그냥 뛰면서 마시면 되잖아

물 우습게 보면 대회 물 먹습니다

워터로딩이 되었는지 아닌지는 육안으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소변색이 옅으면 수분섭취가 충분하고, 반대로 짙은 색이거나 양이 적으면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대회 7일전 : 장거리 강하게 뛰어 글리코겐 연소, 음식은 지방과 단백질 위주 식사

대회 3일전 : 가볍게 운동, 탄수화물 섭취 늘리기

대회 24시간전 : 하루종일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섭취 / 빵, 떡 등 탄수화물 비축용 식사

                       <<이온음료 2리터 준비, 찬물 자주 마시기, 더운물보다 찬물 체내 흡수가 빠름>>

대회 18시간전 : 수분과 전해질 계속 섭취, 탄수화물 식사 / 고기나 땅콩등 견과류 음식 줄이기 시작

대회 12시간전 : 수분과 전해질 계속 섭취, 과식은 피하고 적은 양의 밥이나 찰밥 등 소화 잘되는 음식 섭취

대회 4시간전 : 적은양의 물을 섭취<매 20분에 180ml>

대회 2시간전 : 비타민 섭취, 이온음료 240ml 2잔

대회 1시간전 : 물, 바나나, 커피한잔<<카페인이 혈액속 에너지 원료가 됨, 깨어있게 함, 과하면 탈수의 원인, 심장에 무리를 줌>>

대회 중 : 시작부터 급수대에서 물을 조금씩 마신다 / 갈증을 느끼면 수분 부족에 이미 접어든 상태

대회 후 :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

 

**저나트륨혈증 : 몇시간 동안 빠른 속도로 수분을 섭취하면 나타나는 증상, 더울 때 나타남. 짠 음식을 찾을 때가 신호

                          더운 날 훈련시, 1시간이상 대회 참가시 이온음료를 필히 섭취해야 함

 

대회에서 하프코스 이상 주자들에게 이온음료를 급수합니다

보통 대회경비를 절약할려고 하지만 실제 이온음료가 필요한 주자도 하프 이상이 아닐까요

평소 훈련 중에도 물먹는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달리기는 신체 손상을 많이 주는 상당한 격한 운동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쉽게 간과하고 지나치다가

부상을 당해 영영 달리기를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항상 자기 몸을 잘 관찰하고 몸이 보내는 신호를 빨리 알아야 부상을 예방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주소를 참고하십시요

www.marathon.pe.kr

 

참 오랫만에 긴 글을 썼습니다

예전에 제가 글을 쓸 때 항상 쓰던 구호입니다

모든 분들이 이 구호처럼 항상 즐거운 달리기를 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부상없는 즐거운 달리기를 위하여

런클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