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책읽기

남생이 못, 우렁이 친구 개구리

바다오리~ 2008. 9. 28. 22:58

2008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책 잔치

설문대어린이도서관과 신촌마을문고가 함께하는 책 잔치

일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잔치가 벌어졌다

오전에 야구시합하고

느즈막한 오후4시에 집을 나섰다

저녁6시부터 음악회가 있다고 하여 그 시간에 맞추느라

중간에 가다가 차에 기름넣고, 어영부영 5시에 도착했다

체험행사는 거의 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몇가지 구경을 하고

신촌마을 올레길 체험을 하기로 했다

지도한장 받아들고 신촌마을로 들어섰다

돌담도 많이 남아있고, 군데 군데 초가집도 있다

동네할머니, 아주머니들이 뭐 하느냐고 물어본다

하루종일 사람들이 지나다니다 보니 궁금했던 모양이다

자세히 들여다 본 신촌은 참 아름답다

그동안 남생이못은 자주 왔었지만 신촌은 처음 돌아보았다

닭모루 해안은 참 아름답다

내년 여름에 자주 놀러 와야겠다

한 40분동안 마을구경을 하고 돌아오니 벌써 행사가 시작되었다

설문대도서관과 신촌마을금고가 주관한 신촌어린이문고 활동이 소개되고

다음으로 광주에서 온 노래패 공연이 진행되었다

선선한 가을 저녁

음악소리에 취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마지막에 사회자가 말했다

"동네 도서관이 오늘의 빌게이츠를 만들었다. 도서관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세요"

서귀포 표선도서관에 가면 입구에 적혀있어 알고있었다

도서관은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사설도서관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도서관이다

 

 

                                          남생이못 행사장

                                       개구리도서관 - 우산은 왜 있을까?

                      그냥 장식일까, 그늘막 대용............궁금하다

                   사진 소재로 좋은데 위에서 내려 볼 수 없어 아쉽다

 

 

 

                              내마음의 지도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얼굴이 예쁘다

 

 

 

                          거미와 거미집을 나무가지와 실로 표현한 것 같다

 

                       고등학교 다닐 때 가을이면 시화전 하던 생각이 난다

              그림그리고 시 쓰고 벽에 붙이고, 국화꽃 전시하던 ...........

          산책로 주변에 "강물이 흘러가도록"이라는 동화책을 펼쳐 놓았다

                            책 읽어주는 곳에서 혼자 책을 읽는 아이

     음악회에 앞서 그동안 진행되었던 신촌어린이 문고 행사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음악회를 위해 초청된 노래패 - 멀리 광주에서 오셨단다

 

 

 

 

 

             노래도 듣고, 같이 일어나서 춤추고, 같이 부르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신촌마을어귀 - 잘 정돈된 텃밭, 부럽다

 

               올레길 중간 중간 놓여있는 미션수행 - 재미있게 놀면서 걸으면서

                     멀구슬나무가 아름다운 집 - 돌담이 많이 남아있어 아름답다

                   담쟁이가 있는 돌담길 - 아쉬운 점은 콘크리트로 포장된 도로

                 새마을운동으로 포장이 되어 편리하지만 요즘은 참 아쉽다

                    지금이라도 걷어내고 흙길과 돌길로 바꾸면 안 될까

 

               제주전통 초가집 - 그물을 씌워놓아 초가지붕이 보이지 않지만......

 

                   사람이 떠나고 방치되는 집들 -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신촌 마을 풍경들

                                             삼양화력발전소를 배경으로

                                     닭모루 - 닭처럼 생긴 언덕이 아닐까

                            닭모루에서 본 풍경 - 넓은 초원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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