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지역 아이들에게 총 대신 평화를!
2008 평화도서관을 위한 어린이 평화장터와 제주 어린이 평화책 전시회
오늘 오전부터 오후까지
한라수목원 소나무숲 공간에서 장터가 열렸다
은진이 엄마가 활동하는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동화책읽어주기를 한다고 하여
행사 현장을 찾았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화창한 휴일
바람때문에 다소 쌀쌀했지만 아이들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오전에 도착 하자마자
은진이 엄마는 책읽어주기 행사에 참가하였다
사라 버스를 타다, 종이봉지 공주
두 권을 읽어주었다
열심히 귀를 기울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이쁘다
이 아이들이 커서도 책을 소중하게 대하는 마음이 변치 않기를....
가끔 고개를 들고 하늘을 보는 여유를 갖자
책읽어주기 행사 - 어린이도서연구회
가운데 앉아서 책읽는 사람은 은진이 엄마
옆에서 마이크 든 사람은 제주지부장
얼떨결에 붙잡혀서 마이크 때문에 주눅들어서 당황했지만
열심히 잘 읽었다
앞에 앉은 두 아이의 눈이 너무 진지하다
이건 아이의 작품이 아닌 것 같다
디자인이 너무나 명쾌하다
평화의 염원을 담아 타일에 그림그리기를 하는 어린이
아이들이 그린 많은 타일 그림들
남초등학교에 야구하러 갔더니 이런 타일그림이 담벽에 붙어 있었다
아마도 이 타일들도 어딘가에 붙겠지
혼자서 몰래 그린 은진이 그림 - 그리는 것, 내용 모두 비밀이라고 당부 했는데
나중에 은진이 몰래 찍었다
오늘 행사의 가장 큰 목적 - 분쟁지역에 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
돈을 내면 금액이 적힌 종이를 준다
그러면 그것을 가지고 아이들의 벼룩장터로 가서 물건을 구입한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물건도 이어주고, 그 돈으로 희망도 주고
장사를 하기위해 물건을 전시하고 손님을 기다리는 어린상인들
딸둘 자매들이 많아 보인다
금발의 외국인 헝가리인이라고 한다
한국에 시집와서 살고있어서 한국말도 잘한다
오늘 제일 장사를 잘한 어린이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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