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불어오는 바람을 느껴본다
가만히 앉아서 바람소리를 들어보자
예전 중학교 영어책에 나오던 시가 생각난다
작가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Who has seen the wind"
누가 바람을 보았을까
아마도 바람미술관은 보았겠지
시원한 바람이 부는 여름날
하루종일 앉아서 바람을 보고싶다
하루종일 삼각대에 카메라 걸어놓고 바람을 카메라에 담고싶다
오늘은 바람대신 은진이를 담았다
바람미술관을 보면 예전 시골에 가면 제일 먼저 눈에띄던 정미소가 생각난다
밖에서 보면 작은 틈이지만 안에서 보면 상당히 크고 무한한 변화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