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상살이

경주관광 - 안압지와 계림

바다오리~ 2010. 8. 22. 04:38

 

 

 

경주박물관 앞마당에 보존된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박물관이 쉬는 날이다(매주 월요일)

국민학교 수학여행이 생각난다

그때도 월요일이어서 박물관을 돌아서면서 운전기사아저씨가 하던말이 머리를 스친다

박물관은 모두 월요일 쉰다는 명언을

왜 그말이 박물관에 도착해서야 떠오를까

그래도 에밀레종이라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예전에 2001년도인가 개천절날 타종을 한 적 있었다

새로운 종을 만들기위해 카이스트에서 종소리등을 분석하기위해 타종을 했었다

아침일찍 박물관에 도착해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종소리를 들었었다

그 때의 그 감동은 항상 가슴속에 있다

에밀레종소리는 황룡사터 언덕에서 들으면 가장 좋다고 한다

은진이는 종소리를 기억할까?

 

 

박물관 건너 안압지 입구에 조성된 연꽃들

 

 

 

 

안압지

왕자의 궁전인 동궁이 있었던 자리

외국의 사신들이 오면 연회를 펼치던 곳

지금은 그냥 전각 몇개와 연못 뿐이지만

화려한 옛날 모습은 모형으로 재현되었다

안압지 발굴조사가 상당히 오랜기간 진행되었는데

이제는 모형이 아닌 진짜모습으로 복원되면 좋을듯 한데 아쉽다

 

 

 

계림

김알지가 태어난 숲

제주도의 삼성혈처럼 탄생신화가 있는 신성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평평한 평지 치고는 나무들이 범상치 않다

첩첩산중에나 있을법한 나무들이 숲을 이룬다

 

 

첨성대가 기운다는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엇는데

진짜 한쪽으로 기운다

피사의 사탑처럼 자꾸 기울것 같다

첨성대입구에 영상으로 보는 첨성대가 있다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곳이다

그런데 너무 작아 대여섯명만 들어간다

그래도 더위에 지친 이들이 잠시 쉬어가면서 첨성대를 자세히 살펴 볼 수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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