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골목 - 대구근대역사박물관

토요일 아침

전날 어머니집에 커튼을 다시 달기위해 이리저리 둘러보니

드라이버가 작아서 작업이 안되고 손이 아프다

일단 응급처치를 하고는

다음날 아침 드라이버를 구입하기위해

북성로 공구상을 찾았다

대구역과 전매청을 지나 달성공원까지 이어지는 공구가게들

그곳의 끝에는 삼성그룹의 모태가 된 삼성상회터가 있다

대구의 경기가 좋지 않아도

여전히 북성로 공구상들은 성업중이다

구경을 하다가 한곳에 들러 손에 속 들어오는 작은 드라이버를 2천원에 구입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약전골목과 진골목을 걸었다

예전과는 다른 넓은 길들

동아쇼핑센터 근처 골목길에 있던 콩나물비빔밥집

이제는 없어지고 현대백화점이 거대하게 위용을 뽐낸다

그리고 경상감영공원 끄트머리에 대구근대역사박물관이 개관했다

대구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물들

일제시대 일본의 식산은행 건물을 보수공사를 거쳐 개관한 것이다

이 건물은 그동안 한국산업은행이 사용해서 그런지 내부도 잘 보전된 것 같다

특히 계단과, 계단에 있는 긴 창문이 이채롭다

계단에는 대리석으로 난간을 만들어 더욱 고급스럽게 한다

 

 

 

 

 

 

 

 

 

 

 

 

 

 

 

 

 

 

대구의 역사가 깃든 이곳이 이제는 식당들뿐이다

서울 동로의 가회동, 북촌과 마찬가지로, 그나마 형식은 보전되어 다행이다

 

 

 

 

대구공항에서 이륙하면서 내려다 본 대구시내

 

 

제주공항에 내리기전 제주시내 풍경 - 탑동광장의 밝은 빛, 제주시내 오라야구장의 조명탑이 들어온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기동성은 좋지만

초점 맞추기는 별로다. 특히 이런경우, 비행기 창과 밖의 풍경사이에서는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