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영화보기

화이트하우스 다운

바다오리~ 2013. 7. 3. 16:53

방학을 즐긴다기 보다는 그냥 멍하다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한다고 볼 수 있다

성인학습자에게 방학은 별로 필요가 없어 보인다

차라리 그냥 쭉 이어서 공부를 빨리 끝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방황을 잠시접고 영화나 보자

지난 일요일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찰나에 찾은 극장

사람들이 제법 많다

세계에서 가장 경호가 삼엄한 화이트하우스

그곳이 무너졌다

비록 영화에서지만 이런 상상은 기발하다

그래서 어떻게 저기가 무너질까라는 호기심으로 영화를 선택했다

그러나 영화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

이게 아닌데

예고편과 왜 다르지

영화가 끝나고 검색을 해보니

다른 영화였다

이건 뭐!!!!!!!!!!!

 

원래 볼려고 머리속에 찍었던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

북한군이 정상회담을 빌미로 백악관을 점령한다는 시나리오

북한군이 저길 어떻게가 궁금해서 찾았는데

"화이트하우스 다운"

그냥 미국내 극우들이 경호실장이랑 짜고 백악관 점령

하원의장까지 개입된 쿠테타 영화

내가 찾던 화이트하우스가 아니었다

 

결국 제목이 유사해서 착각을 했다

그리고 "백악관 최후의 날" 이미 간판 내렸다

아쉽다

평은 별로지만 시나리오 전개가 꼭 보고싶었다

 

그럼 영화로 돌아가서

"화이트하우스 다운"

별 내용없고

할리우드 액션영화 딱 거기가

우리딸 "시간 보내는 영화아냐"

맞다 그냥 시간때우는 할리우드오락영화

잘 만들었다. 오락영화로는

뭐 평할 꺼리가 없다

 

 

 

백악관 투어 가이드

가장 미국적인 긍정 마인드 소유자, 사실 이런 사람들의 생각과 태도는 참 부럽다

비록 영화속 캐릭터지만 실제 미국인들은 이런 유형들이 존재한다

낙천적인 생각과 용기있는 행동

 

 

일단 포스터가 전형적인 오락영화 포스 나온다

왜 중반부가 넘어서면서까지

미국의 극우세력과 북한이 어떻게 연계되는지 기대를 했을까 

 

 

원래 보고자 했던 영화

북한군이 어떻게 미국의 심장을 점령하는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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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유일한 미국의 군사력을 보여주는 상징물

지상에서 쓰는 대포를 공중으로 올리자는 발상

그 결과로 태어난 공중지원 대포

수송기에 올려진 105미리, 155미리 대포

참 미국다운 역발상이다

실제 운용되는 장면을 잘 볼 수 없는 장비라

영화지만 한번 보고싶었는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