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전국이 불볕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도 역시 무지 덥다
어제는 돌문화공원에서 더위에 녹초가 되고
오늘은 한림 갔다가 더위에 녹아 버렸다
그림도 영 시원찮고
더위에 신경만 날카로워진다
시원한 돈내코 계곡에서 몸과 마음을 식혀야 겠다
돌문화공원의 상징 - 하늘연못
건물 옥상에 백록담을 상징하는 조형물로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말이 건물 옥상이지, 건물이 지하로 들어갔다고 해야 정확하지 않을까
바로위 사진 왼쪽하단의 돌위에 올라가 찍은 사진
주변에 하늘연못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같은 걸 만들었으면
돌문화공원의 본관 돌박물관 전경
본관이라는 상징성으로 볼때 좀 어울리지 않아보이는데
입구에서 이곳 본관까지는 숲속길로 이어진다
숲에서 나오면서 처음 보이는 것이 하늘연못이고
그 다음이 길다란 본관 옥상 지붕이다
아직까지 완공이 안된 공원이라 그런지 뭔가 이상하다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그냥 나온 것처럼
육중한 돌의 무게를 느끼기에는 안성마춤인 콘크리트 건물이다
메인테마로 보이는 "전설의 통로"
하늘연못에서 본관으로 들어가는 지하계단 주변의 물
삼단폭포를 엄청 강조한 구성
오른쪽 벽면에 삼단으로 구성된 물
아래사진에 나오는 삼단폭포
지상에서 지하로 연결되는 폭포와 그 사이로 난 전설의 길을 통해 건물내 입장
테마는 좋은데 콘크리트 벽면에 흘러넘치는 물을 보면 전설이 확 깬다
소문난 잔치 먹을거 없다고
민과 관이 합작한 백만평의 거대한 공원인데
규모에 비해 내용은 글쎄올시다
제주시에 있는 목석원이 뻥튀기 기계에 들어갔다 나온거 같다
2020년 최종 완공이 될때에는 지금보다는 달라지겠지
비양도 앞 마을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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