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에서 제주로 향하는 비행기안
오랫만에 낮 1시 비행기를 탔다
화창한 하늘....뭔가 보일거 같아 카메라를 눌렀다
대구시내부터 제주도까지
그리고 항로도 이날은 사진을 도와주었다
원래 대구 - 제주 항로는 바다가 아닌 내륙으로 가는데
대구에서 지리산을 거쳐 광주로, 광주에서 목포를 지나 제주로
그런데 이 날은 어찌된 영문인지 대구에서 곧장 남해안으로 해서 제주로 직행했다
하도 오랫만에 비행기를 타서 잘 모르겠는데
대구 - 제주 항로가 바뀌었나.....고유가 때문에...........
국내선 항공로는 군사목적 대문에 쉽게 바뀌지 않을텐데........
여하간 즐거운 비행이었다
지난 토요일 밤에 우리가 밤새 공포에 시달리던 그 뱃길을
눈 깜짝할새 날아가는 허무함과 함께
이륙하면서 본 대구시내 - 노출과다
정상고도로 회전하는 중에 본 대구시내
대구를 벗어나면서
들판에는 벼들이 익어가고, 그제 내린 비로 저수지는 흙빛으로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한 바다 - 비행기 잘 못 탄줄 알고 당황
지도를 보면 여수 상공 같기도 한데 어딘지 모르겠다
제주도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제주도였다
직행하다보니 비행시간도 �아졌다
구름에 덮힌 한라산 - 한라산을 보니 1100미터정도 상공에 구름이 모여있다
한림 상공
수산봉과 수산저수지
외도를 앞두고
이호해수욕장 - 하늘에서 보니 참 작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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