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경주문화엑스포, 설봉호, 대구

바다오리~ 2007. 9. 26. 16:50

한가위 여행

토요일 저녁 제주항에서 설봉호를 타고 부산으로

일요일 아침 부산에서 경주로

경주에서 세계문화엑스포, 분황사, 박물관, 안압지, 첨성대 돌아보고 대구로

그리고 다시 제주로

배, 버스, 지하철, 기차, 버스, 걷기, 기차, 항공기

부산에서 경주, 대구까지는 대중교통수단과 도보로

경주에서 도보여행은 다리가 아프면서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여행의 결과들

제주 - 부산 항로에 2004년부터 투입된 새 배 "설봉호"

금강산 육로관광이 개통되면서 손님이 없어 팔려온 배

생각보다 작은 배 4800톤급, 옆에 인천가는 베는 12000톤급

출항 할 때 파고 2~4M, 밤9시 이후 4M....밤새 뱃전을 때리는 파도의 충격에

한 숨 못자고 공포에 떨었다 

 

 

 

1등실(더블침대) 내부 - 침대, TV, 화장실, 샤워부스 보기보다 엉망이다

샤워꼭지는 떨어져서 앞으로 숙이고 있고, 샤워커튼은 아예 없고...수리 좀 �으면

설봉호 뷔폐식당 - 초등학생도 대인이라고 한다

8천원 * 3명 ===== 밥 먹을 무렵 배가 출항하여 많이 못 먹었다 

식당내부

공포의 밤이 가고 새날이 왔다 - 부전역앞의 부산관광안내도

우리가 타고 갈 동해남부선 기차길 - 해운대 해안을 돌아가는 멋진 기차길 

 

 

 

경주로 가는 기차안에서

경주문화엑스포 엑스포문화센터에 설치 된 백남준비디오아트 작품

 

 

백남준의 대표작 중 하나 - TV 보는 부처

 

 

 

 

 

 

백결공연장에서 "Silk Way"공연

아마도 실크로드에 관한 무용극 같다

실크로드 주변 국가들의 민속춤을 선보이는 공연

세계음식축제에서 우리가 점심으로 먹은 요리

브라질 "츄라스코" --- 정말 맛있다

소고기, 돼지고지, 닭고기, 양고기, 쏘세지 등을 쇠 꼬챙이에 꽂아 숯불에 구운요리

소금만 뿌리고 구운 후 양파와 같이 먹는 그 맛 --- Good

1500년 된 계란

비단벌레 - 날개에 줄무늬가 있는 것이 우리나라 비단벌레라 한다

비단벌레 날깨를 위 말안장에 얇게 바른 신라유물

밤이 되면 야광으로 빛이 난다고 한다

이번에 이것을 복원하였다고 해서 일부러 보러 갔는데

지방 전시회를 다녀와서 잠시 수장고에서 쉬고 있단다 - 아쉽다

 

경주문화엑스포의 주인공 "토우대장 - 차차"의 진짜모습

 

           경주박물관 뒤뜰에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

언제나 사람들로 넘쳐나는 대구 동성로 - 지하 공사로 갑자기 전봇대가.....

대구백화점 앞 골목길안에 있었던 "필젠호프" 없어졌다

87년 재수생 시절 친구들이랑 처음으로 생맥주 마시러 갔던 곳

500cc 한잔에 소금절인 생배추를 안주로.......

한일극장 앞 작은 빌딩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던 그곳이 어느 새 큰 건물로

수제차를 팔던 불교용품점과, 사진관 등은 어디로 간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