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2주전 왼발 인대가 늘어나 그동안 치료를 받느라 블로그가 잠잠하다
2008 생활야구 개막전에서 2회말 수비하다 왼발목을 꽥
처음 일주일은 반깁스를 하고 목발 짚고 다니고
다음 일주일은 한의원에서 생전 처음 침도 맞아보고
이제는 발목 보호대 두르고 걷는다
한번 늘어난 인대가 원위치로 수축되는 시기에는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하여
운전도 안하고
오랫만에 맞이한 휴일도 그냥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뒹굴하느라 좀이 쑤신다
지난번에 갈아놓은 텃밭에 모종도 심어야 되고
봄꽃이 만발한 풍경 사진도 찍어야 하고
야구 연습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는데
모든 것이 그대로 멈춰 버렸다
운전을 하지 않으니 편하고 좋은데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버스 타는데 까지 대려다 주는 은진이 엄마가 고생이 많다
4월가지는 조용히 지내고 5월 부터는 다시 뛸수 있어야........
내일 모레면 4년간 국정을 책임 질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 날이다
하지만 정당이 지들끼리 국회의원 공천하느라 날만 새우고
정작 유권자들에게는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았으면서
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이 없다고 연일 떠들고 난리다
문제는 지들이 갖고 있으면서
왜 유권자들한테 책임을 떠 넘기는지
하는 꼬라지 봐 서는 선거를 거부하고도 싶지만
그래도 민초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선거이므로
꼭 참석해서 준엄한 심판을 해 줘야 겠다
다음 선거에서는 지들끼리 나오니 마니 떠들지 말고
미리 정하고 그 다음에 유권자들한테 판단을 맡겨야 한다
새 봄이 오는 길목에서
다시 그 옛날 희망의 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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