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박정희에 이어 등장한 전두환 군사정권
서슬퍼런 군사정권이 두손 들고 항복한 시발점이 1987년의 오늘이다
그때 거리는 부서진 보도블럭과 유리파편
그리고 최루가스와 그 파편들이 나뒹구는 전쟁터와 같았다
열정적인 그날의 함성
21년이 지난 오늘 6월 10일
전쟁터를 방불케 하던 그런 긴장감은 전혀 없지만
그날의 열정이 다시 느껴진다
이 모든 것이 2mb와 딴나라당의 노력의 결과이다
"잃어버린 10년"을 열심히 외쳐 준 덕분에
사는 것에 바빠 잊고 지냈던 그날의 열정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
참으로 고마운 존재들이다
빛과 소금같은 존재들이다
제발 정신차리고 더 늦기전에 촛불의 의미를 깨닫기 바란다
제주시청앞 어울림마당에 모인 집회 참가자들
소박하게 모여서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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