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섭지코지 달라진 모습에 어리둥절

바다오리~ 2009. 1. 8. 22:29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는 신양리

섭지코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방문객들이 엄청 늘어났다

지난 12월 말에 달리기 대회가 있어 섭지코지를 다녀왔다

성산일출봉 일출 사진찍으러 여름 새벽에 몇번 가고

봄에 유채꽃 배경으로 일출봉 담으려고 간 후로

3~4년만에 다시 찾았다

보광그룹이 리조트를 지으면서

섭지코지의 옛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좀 어리둥절 하다

한참 걸어서 돌아가던 길은 이제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섭지코지를 가로질러 만든 길을 따라 금새 등대에 다다른다

편리해진 점과 미술관도 생겨 새로운 볼거리가 있어 좋지만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던 조망은 해변레스토랑으로 인해 사라지고 말았다

이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서 좋은 그림을 만들어 보아야 겠다

 

 

            제주올레 때문에 유명해진 해안길 걷기 - 성산오름동호회 올레 행사

 

             섭지코지 안쪽의 신양해수욕장 - 방파제 안쪽 바다처럼 잔잔한 물결

           너무 잔잔한 물결 때문에 수질이 안좋아 여름에는 찾는 사람이 별로 없다

                             유채꽃으로 만발했던 섭지코지 동산

                           동산위에 작게나마 명맥을 유지한 유채밭

               입장료 받는 할아버지는 없어서 좋지만, 유채밭이 너무 작다

                      섭지코지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촛대바위와 등대

                    보광휘닉스리조트에서 만든 미술관과 해변레스토랑

 

                      멋있는 레스토랑 덕분에 성산일출봉은 초라해졌다

                    건축물 설계는 이탈리아 유명건축가가 했다고 하는데

                    담장이 없었으면 성산일출봉과 조화를 이루었을 텐데

                                  원래는 하프코스 달릴려고 갔는데

          전날 한라산 등산과 송년행사로 인해 몸과 마음이 무거워 달리기를 포기하고

       달리기 하는 사람 사진을 찍을 요랑으로 좋은자리 잡으러 가는중에 그만 출발했다

                         그래서 주변경치 유람하면서 편하게 사진 찍었다

                                  마을길에서 만난 예쁜꽃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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