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캐릭터전시관 - 선흘리

바다오리~ 2011. 9. 13. 20:38

 

중산간 도로를 타고 대흘, 와산을 지나면 나오는 곳이 선흘리이다

사실 제주도에서 상당히 촌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인데

왜냐면 제주도는 해안선에 가까운 일주도로를 중심으로 마을이 발달하고

관광지도 형성이 되었으므로

마을을 벗어나 산으로 올라가면 산과 들판뿐이다

4.3전에는 중산간에 사람들이 마을을 형성하고 살았다고 하는데

하여간 지금은 아니다

그런점에서 보면 선흘리는 산속이다

그런 선흘리가 근처 거문오름 용암동굴궤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 되면서

관광객들이 몰리는 새로운 관광지로 변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생긴것이

녹차밭 다희연(경덕원), 옛날 물건들을 전시한 선녀와나뭇꾼, 가장 최근에 개관한 캐릭터전시관

경덕원은 거문오름을 가면

용암이 흐른 곶자왈 길을 걸으면 종착지가 그곳이기에

몇번을 가 보았다

오늘은 은진이가 노래를 부르는 선녀와나뭇꾼을 보기위해 선흘리로 갔었다

사실 내키지 않았지만

그런데 선녀와나뭇꾼 정면에 캐릭터전시관이 눈에 들어온다

은진이도 마음이 변해서 주차장에서 건너편으로 턴했다

 

 

들어가는 입구에 제주어로 만든 인사말들

 

 

제주해녀를 모티브로 만든 제주캐릭터 몽니

아직도 사람들이 잘 모른다

캐릭터도 중요하지만 그에 걸맞는 스토리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스토리가 빈약해서 아쉽다

 

 

각종 캐릭터와 어린이 놀이시설들로 이루어져

애들에게 딱 맞는 곳이다

 

 

지난 여름 서울에서 은진이가 고른 "혈관고"

처음에는 이건 뭐 했는데

보니까 재밌다. 너무 재밌다

결국 2권까지 구입했다

오늘 전시장에서 보니 반갑다

 

 

우리는 도민할인해서 이렇게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제주도 관광지의 요금이 너무 비싸다

4인 가족이 움직이면 관광지 요금이 비행기요금을 훌쩍 넘는다

렌트카, 여행사 등이 연계해서 할인 입장권 만들지 말고

차라리 적정한 가격을 매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인데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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