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유채꽃 큰잔치 행사장을 미리 가보다

바다오리~ 2012. 4. 15. 21:22

제주의 봄은 노란색이다

푸른 바다에 떠있는 제주 섬을

온통 노란색 물감으로 칠해버린 유채꽃

바람이 불면 파도처럼 물결을 이룬다

드디어 제주섬이 온통 유채꽃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이번주 금요일 부터 제30회 유채꽃 큰잔치가 열린다

제주시에서 서귀포 표선면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대록산 일대에서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항공박물관인 "정성항공관"이 있는 곳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 하세요

http://www.jejugasiri.net/2012_Festival/FestivalMain.asp

 

이번주 제주도 여행을 계획 하신다면

유채꽃 큰잔치를 생각해 보시고 참여하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겁니다

주말을 이용해 간단히 열리던 축제가

일주일간 길게 이어지면서

평일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자를 맞이하여

여행객들이 축제의 현장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늘 미리 가본 축제의 현장

진입 도로에는 벌써 노란 유채꽃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도로에서 안으로 들어가면

상상도 못한 유채꽃 물결이 이룬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가서 직접 보세요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어우러지면 더욱 보기 좋을텐데, 둘 사이가 가깝지 않습니다.

벚꽃은 급하고, 유채꽃은 느려서 완전한 만남이 이루어질 수 없나 봅니다

 

 

 

 

지나는 사람들이 차를 세우고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정석항공관에서 가시리입구까지 수킬로에 걸쳐서 유채꽃이 아름다운 길입니다.

 

 

한참을 기다린 덕분에 노란 유채꽃에 대비되는 빨간 차를 잡았습니다. 고맙다 마티즈.....**

 

 

마티즈 지나간 자리에 오토바이가 지나갑니다. 여행의 여유를 담아봅니다. 빨간 오토바이였으면 정말 좋았는데.

 

 

오름을 배경으로 유채꽃을 담아봅니다.

 

 

가시리가 풍력단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유채꽃을 담아봅니다.

 

 

 

 

 

돌아오는 길에 함덕에서 아름다운 유채밭을 보고 사진에 담았습니다.

 

 

유채밭에서 사진 찍을때 주의할 점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에 나오는 벌입니다.

수많은 벌들이 윙윙거리며 열심히 일을 합니다.

잘못하면 사진 찍으려다 벌에 쏘입니다.

우리는 구경꾼이고 벌은 일터에서 일을 하고 있으므로 조심히 들어가세요

일벌들 심기 건드리지 마시고 조용히 사진찍고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