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세상을 품은 향기 - 감귤꽃 속으로

바다오리~ 2012. 5. 5. 21:23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세상을 품은 향기 - 감귤꽃 속으로

감귤꽃길 걷기 체험 축제가 다가옵니다

 

감귤의 주생산지인 서귀포

바로 그 서귀포에서 감귤밭을 직접 걸으면서

알싸한 감귤꽃 향기에 취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새하얀 눈처럼 맑은 감귤꽃을 보면서

삶의 피로를 싹 씻어 버리세요

 

오는 7일 월요일부터 시작되어 21일까지 열립니다

서귀포시 보목동에서 시작하는 보목코스 3.3키로

서귀포시 효돈축구장에서 시작하는 효돈길 3.3키로 두개의 코스가 있고

위미리 이음새농장에서는 각종 체험행사가 이루어집니다

 

네비게이션에서 주소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보목길 : 서귀포시 보목동 1068번지

효돈길 : 서귀포시 신효동 910번지

이음새농장 :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4137-1번지

 

오늘 보목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보목길 시작하는 곳의 감귤나무는 아직 개화하지 않았지만

바닷가에 다다른 감귤나무는 일조량이 좋고 따뜻해서 그런지 활짝 피고 있습니다

은은하고 알싸한 감귤꽃 향기를 맡으면서 걷는 것도 상당히 색다른 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감귤밭 사이로 걷다보니 편의시설등이 없습니다

미리 물과 음료수를 준비하시고

화장실도 미리 준비를 하시고 걸으셔야 할 듯 합니다

효돈길은 시작하는 곳이 운동장이어서 화장실이 있습니다

보목길은 출발점에는 아무것도 없고, 코스 중간쯤에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이곳을 이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보목길 시작하는 곳입니다. 일주도로 서귀포에서 남원가는 방향. 흑한우명품관 지나서 바닷가로 내려오면 됩니다.

 

 

시작하는 곳에서 보목동 바다가 보이는 곳까지 오는길에 귤나무들은 아직 피지 않았습니다. 월요일 지나면 활짝피지 않을까요

 

 

바로 아래사진 바다가 보이는 지중해풍 풍경을 바라보는 지점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찍어 보세요, 이렇게

 

 

귤밭 가운데 주황색 지붕이 있어서 바다와 같이 풍경을 잡았습니다. 연두색과 주황색의 대비, 하늘이 좀 더 파랬으면 하는 아쉬움

 

 

남쪽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귤나무들은 벌써 활짝 피고 있습니다. 빨리 가 보세요, 떨어지기 전에

 

 

육지에서는 흔히 보이는 과수원 원두막, 제주도는 잘 없죠, 그런데 이곳 보목에 시원한 마루가 있습니다.

농사 지으시는 할아버지 것인데 살찍 쉬었다 가셔도 되지 않을까요

다만, 떠날 때에는 흔적을 남기지 말아 주세요. 요즘 올레길에 쓰레기로 주민들이 힘들어 하십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지나간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 2002월드컵때 화장실 청결 운동 메세지 입니다.

 

보목길을 걷고 돌아오는 길에 제주대학교 근처에서 찍은 보리밭 입니다.

지는 해를 바라 보면서 찍어서 보리가 노랗게 보입니다. 아직 파랗습니다.

가파도 청보리밭 걷기도 아직 가능합니다. 시간 나시면 가파도에 들러 청보리밭도 함께 즐기세요

쉬엄쉬엄 걸으면서 즐기는 진정한 여행의 여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