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아이랑 어른들의 놀이터 토이파크

바다오리~ 2012. 6. 3. 18:46

토요일 아침 서귀포에 새로 생긴 관광지가 있어 둘러보았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383번지

토이파크

 

문을 연지 이제 한달리 조금 지난 신규 관광지이다

아직 정식 오픈을 하지는 않았지만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개방을 하고 있고

정식 개관은 7월 1일을 잡고 있어 일부는 준비중에 있다

 

토이파크는 장난감, 특히 레고를 가지고 만든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전시품 중 일부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었던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 사람 크기의 레고인형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어린아기부터 초등학생까지 대부분 어린이를 주제로 한 전시관이어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도 갖추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재밌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꼭 어린이를 위한 전시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바로 성인 남성들도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다

대부분 성인남성들이 어린시절 아카데미의 조립식 완구를 조립해본 경험이 있고

지금도 조립완구를 구입해서 조립하는 어른들이 많이 있다

(이글을 쓰는 본인도 그에 해당한다)

바로 그런 어른들을 위해 "아카데미"조립품을 모아둔 공간이 따로있다

나중에 이곳에서 조립 경연대회 같은 걸 하면 참 좋을 것 같기도 하다

레고는 어린이나, 중학교 저학년 까지가 주 대상이라면

조립완구는 중고생, 성인이 주 대상이 아닌가 생각되고

특히 조립완구도 복잡한 것들은 가격도 비싸고 조립이 매우 까다로워

주로 성인들이 그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토이파크는 꼭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라고 할 수 는 없다

어른들도 자주 가고싶다는 욕망을 느끼게 된다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1층에는 레고인형을 가지고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서 전시를 하고

4D입체영화관을 작게 만들어 잠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1층의 안쪽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장이 마련되어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볼수영장에서 놀 수 있게 되어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공간에는 다양한 인형들로 장식을 해두어

캐릭터인형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 최고의 게임 앵그리버드의 캐릭터인형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2층에 올라가면 1층과 달리 좀더 성숙한 것들을 보여준다

가장 먼저 자동차 모형들이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뒤로 가면 아이들이 좋아할 트랜스포머 같은 캐릭터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그리고 2층의 마지막에는 각종 완구류들을 보고 구입할 수 있는 판매대가 마련되어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오는 길에 사람크기의 레고인형이 수문장처럼 자리를 잡고있다

그리고 바로 성인남성들이나 고학년 남자아이들이 좋아 할 "아카데미"전시장이 있다

조립 완구의 결정판 아카데미의 여러 작품들을 볼 수 있고

상당히 정교하게 조립하고 실제와 같은 색을 입힌 소장품들을 볼 수 있다

 

 

작지만 알차게 꾸민 토이파크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거운 공간이 아닐까 싶다

 

7월1일부터 8월1일까지는 오픈기념 이벤트로 선착순 선물 증정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6월 20일 이후에는 주문 제작한 관절인형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루브르박물관에 전시되었던 노아의방주 레고인형

 

 

 

사람크기의 레고인형 - 나와 있으면 같이 사진이라도 찍을텐데 귀하게 모셔져 있습니다

 

 

 

 

 

 

 

 

 

 

 

1층은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층은 아이들보다는 어린들도 좋아할 것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도 아직 자동차를 수집하고 있는데. 갖고싶은 것들이 쫘악

 

 

 

 

1층 아카데미관에 전시된 조립완구 프라모델, 상당히 정교하게 칠해진 고가의 작품이랍니다

무광택 도장을 입힌 진짜 같은 독일 비행기 - 색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2층 기념품 판매점에 있는 슐라이히의 고양이 인형

 

 

 

 

밖으로 나오면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게 다양한 자동차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