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제17회 제주마라톤축제 - 주로모습 그리고 클럽들

바다오리~ 2012. 5. 27. 16:22

오늘 주로는 화창한 날씨, 뜨거운 태양으로

사진 찍기는 더없이 좋았지만

대부분 사진의 방향이 역광이라 스트로보를 무조건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너무나 강렬한 태양, 하얀 모래사장으로 인해

스트로보를 사용해도 주변 풍광은 노출과다로

때로는 스트로보를 죽이고

주자들의 모습을 검게 해서라도 해안 풍경을 더 멋지게 잡았다

 

구좌읍 월정리 해안은 해수욕장으로는 별로지만, 사실 공식 해수욕장도 아니다

지나가다 경치를 구경하기에는 제주에서 이 보다 더 좋은 곳이 없을 것이다

바로 이곳에서 하프주자들의 반환점이 이루어지므로 열심히 주자들을 잡았다

 

노란파라솔과 제주마라톤클럽의 노란 유니폼이 잘 어울려서 한장

 

 

노랑과 연두도 잘 어울린다

 

 

 

대회 공식유니폼 하얀바탕에 다홍색 날개, 노란파라솔과 잘 어울린다. 완전히 다홍색이었으면 더욱 잘 어울릴텐데

 

 

 

주로에서 급수 자원봉사를 하는 자원봉사자들 - 제주여고 학생들

 

 

월정리해안 카페 옥상에서 주자들을 향해 렌즈를 들이댄다 -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는 여성주자

너무 고맙다. 그녀의 리액션으로 사진이 살아난다

렌즈가 당신을 향하면 이렇게 멋지게 반응을 보여주세요

 

 

그들은 달리고, 그녀는 백사장 모래위에 이름을 남긴다. 저 멀리 그녀가 보이나요

 

 

카페 테라스를 통해 본 풍경, 진작에 봤으면 많은 주자들이 지나갈 때 찍을 걸, 다 지나고 나서야 봤습니다

 

 

그냥 여기에 앉아서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하면서, 아니면 맥주 한잔 하면서 쉬고 싶으시죠

골인을 하고 다시 찾아오세요

의자는 항상 그 자리에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여기서 하도리 풀코스 반환점으로 이동을 하여 사진을 찍었는데

그만 선두주자 사진으로 담다가 도로경계석에 부딪혀 옆으로 넘어지면서 카메라 놓치고

다리와 오른팔에 부상을 입고

카메라는 렌즈가 꺽어져 망가지고, 본체는 파워가 나가서 더 이상 찍지는 못했습니다

참으로 아쉽습니다

다행히 집에와서 본체에 직접 밧데리를 연결하니

전원은 살아납니다. 다만 밧데리팩은 여전히 감감무소식

아마도 밧데리팩이나 연결센서가 고장난 듯 하네요

18-135렌즈는 아마도 수리불가 판정이 날듯 하네요

니콘D300 본체는 정말 튼튼합니다

아스팔트 바닥에 내 팽겨쳐졌는데도 멀쩡한 걸 보면요

 

 

 

아침에 도착해서 제일먼저 클럽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카톨릭마라톤클럽은 이렇게 현장에서 미사도 드리나 봅니다

신부님 운동화가 참 이채롭게 보입니다 - 신부님 즐겁게 달리세요

 

 

제주에서 제일 강한 사람들이죠, 트라이애슬론을 하는 철인클럽 회원들, 준비는 항상 너무 여유있게 천천히 합니다

 

 

제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강한 조직을 뽐내는 제주마라톤클럽, 유니폼 새롭게 맞췄답니다.

 

 

서울에서 오신 참가자들 - 강서구육상연합회

 

 

통영시청에서도 오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숫자로는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인터넷 마라톤동호회, 런너스클럽 제주 회원들입니다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선수 전년도 풀코스 우승자입니다(박승찬)

 

 

전년도 플코스 우승자 박승찬 클로즈업으로 잡았습니다

올해는 아마도 우승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반환점 돌때 선두그룹에 없었습니다

 

 

서귀포 예래동 마라톤클럽이죠 예래마라톤클럽, 지역연고 마라톤 클럽으로는 아마도 이분들이 제주에서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일본 참가자들 중 한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가를 했지만 여행사 단위 또는 가족들로 흩어져 같이 있는 모습은 이분들이 유일했던 거 같네요

노란색 모자와 티셔츠로 인해 런너스클럽과 혼동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