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배낭여행

유럽여행 사진들- 예고편

바다오리~ 2012. 8. 7. 02:17

드디어 한국으로

어제 일요일 저녁 인천도착해서

인천 은진이 외가에서 하루자고

오늘 오전 비행기로 집에 도착하여 짐정리하고

너무나 무거운 눈꺼풀로 저녁5시부터 9시까지 자다가

거의 2천장에 달하는 사진들 날짜별로 정리하고

그중 지역을 대표하는 사진들로만 예고편을 업로드

 

 

 

 

호텔근처 공화국광장의 성당 - 일요일 아침미사 중 울려퍼지는 장중한 파이프오르간소리에 그냥 넋이 나간다

파이프오르간소리를 진짜 들어보다니 이번 여행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이다

 

 

 

베니스카페에서 점심 기다리면서 사람들 구경하기

 

 

 

융프라우, 뮈니히(?), 아이거 세봉우리를 바라본다.

지도를 들고 있길래 아이거북벽이 어디냐고 물으니 왼쪽 그늘진 부분이라고 알려준다

배낭메고 걸어 내려갈 모양이다, 멋진 독일 여성. 나도 다음에 이러고 걸어내려가 볼란다 

 

 

우리는 뮤렌마을에서 점심먹고 바로 아래마을 김멀발트로 한 50분 도보여행

알프스를 걷다니 정말 즐겁다. 은진이도 무척 좋아한다

 

 

 

산에서 내려와 툰호수를 가로지르는 유람선, 멀리 뒤로 세봉우리가 보인다

인터라켄에서 툰까지 배로 2시간10분, 다시 기차로 돌아오는 시간은 20분

 

 

 

2970미터 쉴터호른 정상에서 패러글라이딩. 우리딸 여기 반해서 자기도 타고 싶단다

인터라켄 하늘을 패러글라이딩이 수를 놓는다. 다음에 꼭 타보자

 

 

드디어 파리. 에펠탑 아래 샤요궁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풍경, 파리지앵들이 일광욕을 즐기는 명소

일부러 동산의 곡선과 에펠탑이 어우러지도록 얕은동산의 선에 맞추어 사진을 틀었다

 

 

 

에펠탑 기념사진은 이렇게 예쁘게

 

 

 

개선문보다 더 예쁜 소라계단

 

 

 

 

 

 

샹젤리제에서 저녁먹고 올라가 거의 2시간을 머물렀다. 전날 10시10분에 도착했더니 이미 닫혔다. 10시까지만

그러나 내려오는 시간은 10시 이후에도 가능

왜냐고 에펠탑에 불 들어오는 시간이 10시니까

저녁 9시40분이 되어야 해가지는 파리의 여름이 사람들을 지치게 한다

 

 

 

 

비너스 - 진짜 아름답다. 너무 아름답다.

 

 

 

 

파리여행의 백미 - 고흐가 마지막 작품을 남기고 생을 마감한 오베르의 밀밭

2008년 리더십 강의에 오신 강사님 PPT자료에서 본 고흐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일부러 저녁 대접하면서 받은 PPT

그리고 고흐책을 사보고 고흐를 보면서 더욱 빠져들고

그리고 이번에 직접 가 보았다

고희의 치열한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 그를 기린다

그리고 형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동생도 기리면서

 

 

형이 죽고 1년뒤 세상을 떠난 동생도 형옆에 나란히

아마도 당시 이들의 곤궁한 삶을 무덤풍경이 보여주는 듯 하다

전날 오르세 미술관에서 본 고희의 작품 "아를릐 별이 흐르는 밤"

모네의 푸른색과 고희의 푸른색이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해 주었더니

우리딸 멀리 이곳까지 오는길에 불평도 없이

열심히 걷고, 사진찍고 좋아한다 

 

 

파리의 상징 소르본느대학, 몽테뉴 동상이 정문을 바라보고 있다. 공부 똑바로 해라!!!!!!

이런 대학에서 다시 공부를 하고싶다

 

 

프랑스의 사상가와 주요인사들의 관이 있는 팡테온 - 국립묘지라고나 할까

들어가는 입구 좌우에 루소와 나폴레온 몇세였지 무덤이 있다

그리고 에밀졸라, 볼테르등등, 그들의 석관을 바라보니 진짜 그 시대를 보는 듯하다

성당과 무덤이 관광자원이 되는 나라

 

 

세상에서 스테인글라스가 가장 아릅답다는 성샤펠성당의 화려한 스테인글라스

화려하고 크다. 중세시대 저것을 만든 장인의 고통이 애처롭다

교회의 권위에 눌려 찍소리 한번 못하고 만들었을 것 같은데

그 덕분에 우리가 감탄을 하면서 보니 그나마 다행이 아닐까

 

 

루브르박물관 앞 광장에서 그냥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할아버지

은진이가 돈을 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동전함에 넣어준다

서비스하는 사람들에게 왜 팁을 주어야 하는지 설명을 했더니 팁 주라고 먼저 난리다

 

 

로마가 우리나라 경주처럼 유적을 뜯어먹는 박제된 도시라면

파리는 그냥 역사가 흐르는 곳에 사람들이 잠시 머무르는 살아있는 도시같다

소르본느대학앞의 중세클루니박물관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도시 풍경 

 

 

파리역사가 현재 진행형임을 보여주는 퐁피두센터 미술관

그중에서 색감이 화려한 이 작품, 바로 파리기차, 지하철 내부의 의자에 그대로 입혀진다

 

 

오베르 갈때 탄 기차 - 화려하고 예쁜 색

 

 

파리를 떠나는 샤를드골공항에서 - 우리와 달리 파리로 들어오는 사람들. 우리도 그냥 여기 머무르고 싶다

 

 

다시 돌아오는 길에 들른 홍콩 - 갈때와 달리 이번에는 한나절이상 머무른다

그래서 홍콩의 심장부 센트럴에 갔다왔다

SF영화에나 나올법한 리포센터 빌딩

 

 

습식사우나에 들어가는 듯한 홍콩의 날씨, 그리고 에어콘 빵빵한 실내, 그 사이를 오고가면 이렇게 렌즈에는 성에가 낀다

카메라 렌즈 버리는데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홍콩 식민지 지배시절의 상징 다운힐에스컬레이터

지금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홍콩 먹거리의 상징 에그타르트 - 경주황남빵이 생각난다

원래 여기 가는길에 완탕으로 점심 할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에그타르트만 먹고 공항으로 돌아왔다.(은진이 성화에)

 

 

홍콩온 기념으로 애드미럴티역에서 센트럴HSBC역까지 세정거장 타본 트램

거스름돈 안주는 홍콩의 대중교통. 공항에서 똥총역까지 셔틀버스 3달러 그냥 먹어버리고

우리도 트램타면서 1센트 덜 줬다. 4.6달러인데 동전이 4.5만 있어 그냥 주고 내렸다. 별말없네

3달러에 비하면 1센트는 ........결국 2.9달러 손해봤다(ㅋㅋㅋ, 우리돈으로 430원)

 

다시보는 제주풍경.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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