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상살이

김영남씨 모자 상봉을 바라보면서

바다오리~ 2006. 6. 28. 21:51

오늘 납북자 "김영남"씨 모자가 상봉을 했다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겸해서

 

하지만 신문방송은

평소 이산가족 상봉 보도에서 보여준 감성적 측면의 기사뿐이다

 

하지만 몇가지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가 있다

당연히 김영남씨 어머니 입장에서는 생이별당한 자식을

얼마 남지않은 여생에 보고싶은 심정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정부가 나서서 대대적으로 상봉에 초점을 맞추고

이산가족 상봉을 통한 눈물바다로 만드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우선 김영남씨의 신분문제이다

그는 강제로 납치를 당한 납북자이다

 

북한당국이 납북에 대한 잘못을 시인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강제납북의 위법성을 인정하지도 않았다

 

상봉에 앞서 납북에 대한 북한당국의 발표가 우서되어야 하지않나.

 

그리고 김영남씨 개인의 현재 신분이다

그는 북한당국에서 대남공작을 주관하는 노동당 대남공작부서에 일한다고 한다

소위 말하는 간첩교육 기관이다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공산화하려는 노동당 심장부에서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타의애 의해 시작된 일이지만

흐른 세월만큼 정신과 몸은 변하게 마련이다

 

이런 중요한 점은 간과하고

한 어머니의 눈물로 모든것을 감추려는 의도가 너무나 의심스럽다

대한민국 정부는 명확하게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