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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절주달리기 행사를 마치고

바다오리~ 2006. 7. 23. 17:01

보건복지부지정 제주알코올상담센터 주관

'2006마라톤동호회와함께하는 절주달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3년간 진행했던 제주MBC마라톤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한 이벤트성 대회

 

이번 대회는 일반 대회와 달리 마라톤동호인들로 구성된 참가자들로

서귀포항구에서 제주시항구까지 달리는 구간마라톤대회였다

 

일반 참가자들과, 여러개의 코스가 없는 단일행사라

크게 손이 가거나 복잡한 대회는 아니고

재미있게 즐기는 대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행사취지 홍보에 중점을 두고

참가자들에게는 재미와 연습같은 편안한 달리기에 초점을 두었다

총 연장 약44km구간에 5km 간격으로 휴식점을 두어

물과 이온음료, 바나나, 쵸코파이등을 보급하고

더위에 대비하여 마지막 제주시 구간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보급해주고

최종 완료후에는 쵸코파이와 바이오거트를 보급할 계획이었다

 

제주시 진입후 마지막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애초 계획을 수정하여 뜨거운 커피로 몸을 데워주고

보급할 바이오거트, 쵸코파이등은 나누어 주었다

 

오늘 대회에는 제주도내 마라톤 클럽중에서 10개 클럽에서 140여명이 참가했다

그리고 전구간을 완주한 주자는 약 90여명에 달했다

클럽에서 자원봉사를 해주었고

도내 각 언론사에서 취재를 했다

 

행사전 지난 금요일에 최초 미팅을 하고

그날 저녁 최종 계획안을 작성하여 주최측에 전달하고

토요일 모든 물자와 장비를 준비완료하고

오늘 새벽 4시20분에 집결하여 행사장으로 이동

06시 20분부터 35분까지 개회식 및 준비운동을 하고 출발했다

09시40분에 성판악에 도착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

12시25분경에 골인 장소인 탑동 청소년쉼터에 도착했다

 

제주여고부터 비가 내려 어려운 환경에서도

끝까지 달려준 주자들과

주자들을 위해 맡은바 임무를 완수해준 자원봉사자들

여러분들의 수고가 아름다운 하루였다

 

음주율 전국 최고 제주도

오늘 절주달리기를 통해 절주홍보대사가 되었다

앞으로 적당한 음주, 술 강권하지 않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일익을 담당해야 겠는데

뒤풀이에서 바로 술 강권하는 사회로 되돌아왔다

건배 구호를 "절주"로 하면서

술뿐만 아니라 모든것이 절제하는 마음이 중요한거 같다

달리기도 절제하지 못하면 부상과 아픔을 겪게된다

 

부상없이 즐거운 달리기를 위하여

한잔술에 즐거움을 음미하는 세상을 위하여

절주달리기 힘!!!!!!!!!!!!!!!!!!!!!!!!!!!!!!!!!!!!!!!!!!!!!!!!!!!

행사전 금요일 자원봉사자 모임

행사당일 새벽 서귀포항구

대회본부 천막

출발전 몸풀기 운동

가슴에는 "절주"

출발전 기념촬영

서귀포시내를 벗어나면서

첫번째 급수지점 - 토평동

오늘 대회의 영웅 - 냉동차(여름 대회 냉동차 하나면 굳)

자원봉사자

토평동사거리를 지나 언덕을 오르며

 

줄을 맞추어 하나, 둘, 하나, 둘

 

묵직하게 든든한 엠뷸런스

돈내코계곡 입구를 지나면서

 

두번째 급수지점에 다다르며

오늘 최연소 참가자 - 이 지점에서 돌아갔다

드디어 시작된 한라산 등반 - 헉헉

세번째 급수지점 - 수악교

 

 

 

한라산횡단도로의 비경 - 숲터널

숲터널을 통과하는 주자들

 

 

 

 

 

 

한라산등반의 끝 - 성판악휴게소를 가까이

행사 참가자의 인터뷰

네번째 급수지점 - 성판악휴게소

 

이제 서서히 지친표정이 드러나고

 

성판악휴게소를 뒤로하고

 

"물장오름"을 앞에두고

 

 

 

제주마방목지에서 본 한라산

 

견월악 송신소를 뒤로하고

뛰어서 교통단속카메라에 걸린다면?

 

다섯번째 급수지점 - 제주산업정보대학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힘차게 출발

이제 바야흐로 울트라시대로 접어드는 것 같다 - 부쩍 늘어난 울트라 복장들

산업정보대학을 뒤로하고

마지막 급수지점에서 주자를 기다리는 풍경 - 주룩주룩 비는 내리고

드디어 시내권에 접어든 주자들

 

 

뒤늦게 나온 기자들을 위해 현수막들고 달리기

오늘 행사중 한곳에서 제일많은 카메라들

 

시내 중심가 칼호텔을 지나며

 

탑동으로 들어서는 주자들

갑자기 많은 비가 오는 바람에 어수선해진 골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