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배 트라이애슬론대회 자원봉사

제주시장배 트라이에슬론대회

매년 여름이면 제주시 레포츠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트라이에슬론대회

올해로 벌써 10회째

자원봉사 해달라는 요청으로

흐린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경기장으로 향했다

원래 계획은 자원봉사도 하면서 사진도 찍고...

경기시작이 8시 인지라

7시쯤 집에서 나서는데 전화가 왔다

자전거 반환점으로 바로 가라고 한다

수영이 열리는 대회본부와 자전거 반환점은 5키로 거리

올림픽코스로 치러지는 대회 특성상 수영에서 자전거로 전환하면

선두권이 도착하기전에 수영 사진찍고 반환점 가기에는 시간이 모자란다

하는 수 없이 반환점인 레포츠공원 해변으로 바로 갔다

7시 30분부터 경기가 시작되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면서

자전거로 4회 왕복

선두권이 다 지나가고 후반부 주자가 마지막 반환을 하러 올때쯤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빠른 선두권이 사진찍기에는 좋지만

경기 진행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마지막 20분정도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동적인 감을 주기위해 느린셔터로 조정하고

자전거와 같은 방향으로 카메라를 들고 움직이면서 찍었다

다음에는 자원봉사 하지말고 사진만 찍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