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오름

새미오름을 다녀와서

바다오리~ 2006. 10. 28. 22:41

오늘은 토요일

딸아이가 학교 안가는 토요일이다

오늘부터는 아침에 산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오후에는 볼일이 있어 서둘러 근처 오름으로 향했다

오늘 목적지는 제주노인병원 뒤에 있는 새미오름

제주경찰학교 이구에 차를 세우고

목장길을 따라 오름으로 향했다

이곳을 오르면 제주시내를 훤히 볼수있다

그리고 뒤로는 한라산을 볼수있는 좋은 곳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제주도 오름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초행인 사람은 길 찾기 어렵다

우선 입구가 어딘지 헤메이고

어쩌다 입구를 찾고나면 그 다음에는

목장길과 산길을 구분 못해 헤메인다

오름 트레킹을 관광 자원화 할려면

우선 입구표시 부터 정확한 등반로 안내까지

길 안내를 최우선적으로 했으면 한다

 

오름 등반은 즐겁다

가벼운 마음과 적은 시간으로도 효과가 크다

오전 한나절 등반하고, 점심먹고 돌아와서 오후에는 볼일도 보고

제주도가 좋은 이유중 하나

무엇을 하더라도 하루에 다 할수 있다

바다에서 산까지 하루에 전부

새미오름 입구 - 목장으로 인해 막힌 등반로 

막힌 입구 옆으로 생긴 출입구 - 목장때문에 사람들 입구를 따로 한듯

  

자세히 안보면 지나치게 되는 등반로

등반로 입구 - 위 사진 중앙에 조그마한 계단

 

등반로 입구의 생뚱맞은 제주시 재산안내문 - 오름 안내문인줄 알고 갔다가 실망

산속에 재산안내 표지판이 왜 필요한지? 누가 가져가나

오름안내표지판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입구와는 달리 등반로는 숲길 - 다소 가파르다

등반로에 피어있는 야생화

어렵게 촬영한 등반 모델들

정상에 도착하는 모습

제주시가 훤히 보이는 풍광 - 오른쪽 멀리 사라봉과 별도봉

한라산 풍광

제주대학교 와 제주시공무원교육원등

제주도 동쪽 오름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