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해수욕장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해수욕장
제주도내 해수욕장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해수욕장같은 곳이다
주변에 특급호텔들이 있어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강원도 명사십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꽤 긴 백사장도 가지고 있고
백사장 뒤로는 쉽게 접근하지는 못하지만 보기좋은 숲도 있다
요즘은 중문에서 대평으로 이어지는 올레코스로 인해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제주도 사투리로 중문해수욕장은 "진모살"이라 부른다
아마도 긴모래사장을 뜻하는 말 같다
중문해수욕장을 지나 하얏트호텔을 지나면 작은 해수욕장이 나타난다
해수욕장이라기에는 백사장이 불규칙하고
주변 바위들이 날카롭다
하지만 이곳은 사람들이 잘 찾지 않아 숨겨진 곳이다
백사장 뒤로는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절벽이 있어 아무도 내려오지 못하고
안으로 둥글게 들어간 모양이어서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곳은 제주도 사투리로 "족은모살"이라 부른다
중문처럼 길지는 않지만 작고 아기자한 모양을 뜻하는 것 같다
올레길을 나선 나그네들의 발길이 모래사장을 뒤덮고 있다
중문에서 조용한 해수욕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찾아 조용히 백사장에서 선탠을 하면 좋을것 같다
다만 물놀이는 어렵다
백사장은 있지만 바다와 접하는 곳은 뾰족하지는 않지만 바위들로 이루어져 맨발로 다니기가 어렵다
연인들끼리 조용히 선탠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곳이다
하지만 이제는 올레 나그네로 인해 여름에도 더 이상 비밀스런 곳이 아닐지 모른다
하얏트호텔에서 작은모살 내려가는 계단
제주도에서 전망이 제일 좋은 호텔이 아닐까
작은모살 절벽 1 - 바위가 뜯겨진 것 같은 모습
작은모살 절벽 2 - 벽돌을 쌓은 것 같은 모습
올레길 처음에는 여자들이 많았고, 요즘은 이런 커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작은모살 백사장 - 올레 나그네로 발자국이 엄청나다
바위돌로 이루어진 해안 - 해수욕을 하기에는 많이 부적합하지만
예래동 마을 샘 - 예래동에는 샘이 엄청 많다
대평포구 해녀 공연장 - 7월~10월까지 매주 금토 저녁에 공연한다고 해서 갔는데
시간이 되어도 진행자외에는 구경꾼이 없어서 우리도 그냥 왔다
구경할 자리가 어딘지 모르겠고, 오히려 고경꾼이 방해가 되는 듯한 인상을 받아서
그냥 마을사람들 놀이인지 구분이 안된다
언제가도 아름다운 대평포구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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