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려다 못간 하가리 연못
오늘 아침 5시30분에 일어났다
후다닥 카메라 챙기고 화장실 들렀다 집을 나섰다
가는길에 배가 고파 서부관광도로 입구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싸고
하가리로 열심히 달렸다
집에서 나설때는 아직 어두웠는데 금새 밝아진다
6시에 벌써 훤하다
아침햇살에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해가 벌써
6시30분쯤 하가리연못에 도착했다
예전에는 윗쪽에 작은 연못과 뒷쪽 연못에 홍련을 심어두고
큰 못에는 수련만 있었는데
관찰로를 만들면서 큰 연못에도 반이 홍련으로 덮여있다
도착하자마자 한바퀴 둘러 보았는데 이거다 싶은게 없다
일단 배가고파 김밥을 먹으면서 주변을 보니 하나 눈에 들어온다
연밥과 나란히 핀 꽃
빨리 자리를 잡고 연신 셔터를 눌렀다
아침햇살을 받는 새색시처럼 예쁜 연꽃
입체감이 사는 마지막 사진은 공모전에 보낼려고 인화를 맡겼다
한시간 동안 사진찍고 집에 돌아오니 8시30분이다
돌아오면서 하늘을 보니 해가 중천에 떠있다
제일 처음 모습
클로즈업
불청객 - 나한테는 벌이 불청객, 벌한테는 내가 불청객
모델로 필요할 때는 멀리 도망가버리고, 연꽃과 단둘이 있고 싶으면 방해하고
꽃잎을 스크린 삼아 벌 그림자를 만들려고 한참을 기다린끝에 겨우 한장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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