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덕홈스프링스 동굴에서 울려퍼지는 실내악

거문오름 용암동굴로 유명세를 타는 선흘리

바로 그 거문오름 트레킹코스를 출구에 위치한 다원

그곳이 경덕원, 경덕홈스프링스이다

오늘 그곳에서 재밌는 음악회가 있었다

제주에서 실내악단으로 활동하는 제주솔로이스츠의 무대

지난 번 현대미술관에서 한국만화순회전에서도 음악을 연주했던 그분들이다

찾아가는 음악회를 모토로 올해 활동을 하였는데 오늘이 마지막 무대인 모양이다

레퍼토리도 영화음악 위주로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멋진 음악을 듣고 밖으로 나와 경덕원을 둘러보았다

작년 여름 거문오름트래킹할때 이곳을 지나갔지만

그때는 이곳을 둘러 볼 생각도 못했고, 사람들을 맞을 준비도 잘 되어있지 않았던 것 같다

어늘 음악회를 기회로 경덕원을 한번 둘러보았다

다른 관광지보다는 재미있는 것 같다

우선 전기차를 이용한 다원 구경도 좋고

입구에 있는 식당과 중간에 무인카페까지 적당한 휴식공간도 있어 좋다

오설록은 장식장에 전시된 것 같은데

경덕원은 우리집 같은 느낌을 준다

나중에 녹차 체험을 한번 해 보고싶다

그리고 카트를 타고 돌아보는 다원 드라이브가 정말 매력적이다

 

                     동굴을 통해 들어간 넓은 광장 - 천정을 덮어 동굴처럼 해 놓은 식당

                           경덕원에서 제공하는 녹차를 마시면서 음악을 즐기는 여유

                          영화 미션의 주제곡을 연주하기 위해 오보에가 우정출연

   베토벤바이러스에서 강마에가 단원들에게 악보를 보지말고 자연속에서 연주하라고 하던 그 장면

                                         오보에 소리가 너무 매력적인 곡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동굴

 

 

 

 

                                     파란 하늘과 대비를 이루는 빨간입술

                                    뒤에 보이는 산을 넘으면 거문오름이다

                                 일반인에게 분양해준 녹차밭 - 텃밭인 셈이다

                         대신 농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므로 다원에서 해주고

                                   나도 밀감밭이 있으면 이렇게 하고 싶은데

 

                                중간 중간 바람개비를 만들어 심심하지 않게 해준다

                                                오랫만에 얼굴 출연해준 모녀

                            대여비 4천원으로 즐거운 드라이브를 즐기는 전기차

                               돌문화 공원에도 전기차를 도입하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