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중문단지 씨에스호텔 올레카페

바다오리~ 2011. 1. 23. 23:44

중문관광단지 특급호텔들 사이에 숨어있는 작은호텔

씨에스호텔

중문단지 외곽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가는 포구에 인접해 있다

요즘 이곳은 제주올레 덕분에 유명세를 탄다

올레길이 호텔을 가로질러 지나면서 다양한 올레꾼 매뉴를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전에 끝난 방송 드라마 촬영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호텔도 제주도만의 특색을 갖추고 있어 아름답다

중문단지의 특급호텔들은 제주만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건물들의 외양에서부터 타지역과 구분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씨에스호텔은 제주 초가집의 형태로 만들어져 제주만의 독특함을 보여준다

각각의 초가집들이 별도로 자리를 잡은 리조트 형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호텔로 들어서도 어디가 객실인지 보이지 않는다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호텔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나가는 올레꾼들이나, 사람들이 객실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길목을 막아두고

나무들이 울타리를 치고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이곳 식당에 올레꾼들을 위한 카페와 식당이 있어 오늘 점심을 먹으러갔다

올레카페는 음료와 군고구마등이 준비된 곳이고

천제연한식당에서는 식사를 할 수 있다

 

 

 

호젓한 숲길로 이루어진 호텔 진입로

 

 

입구에는 좌우로 예쁜 동벡꽃을 물위에 띄워 서귀포의 따뜻함을 전해준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담한 호텔 로비

 

 

씨에스호텔의 식당

 

 

여기는 올레꾼을 위한 카페 (검은색에 쓰여진 음료등이 이곳에서 제공된다)

 

 

 

아담한 식당 내부 - 얼마전에 끝난 방송 드라마 내용중 이 호텔에서 촬영된 부분이 계속 나온다 

 

 

 

은진이와 나는 돈까스를 먹고

 

 

은진이엄마는 비빔밥을 먹었다 - 취재 목적상 다양한 메뉴를 보여주기 위해서

돈가스는 돼지고기를 다져서 요리를 해와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드럽다

그리고 볶은 양파를 겻들여 괜찮았다

비빔밥은 밥이 너무 적어 은진이엄마가 아쉬움을 나타낸다

 

 

식당앞 숲에서 만난 직박구리로 추정되는 새

난간에 앉아 있다가 카메라를 들이밀자 잽싸게 날아간다

덕분에 역동적인 모습이 포착되었다

냅킨에 그려진 호텔 로고가 새의 깃털처럼 보인다

 

나른한 휴일 오후에

가족들과 같이 조용히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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