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책읽기

부자들의 생각법

바다오리~ 2013. 12. 11. 21:36

참 오랫만에 책을 읽는다

읽다가 만 책들이 아직도 많은데 오랫만에 구입한 책들

11월 말 대구 다녀오는 길 비행기에서 본 서평기사를 보고 구입한 책

일단 서평에서 관심을 끌었기에

책을 바로 읽었다

 

 

저자는 경제학을 전공한 경제전문기자로 활동을 하였고

현재는 대학에서 교수로 지내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경제기자로 활동할 당시

자신만만하게 주식에 손댔다가 홀라당 말아먹고

이론과 실제의 차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면서 인생을 다시 살았다고나 할까

바로 이점이 이 책을 구입하게된 결정적 이유다

"투자는 심리다"를 쓴 앙드레 코스톨라니라는 유럽의 유명한 투자가는 말하길

일생에 걸쳐 3번은 망해봐야 진정한 투자가라 할 수 있다고 했다

대충도 아니고 다시 일어설 힘조차 없이 망해봐야 무엇인지 보인다고 했다

 

그렇다고 우리가 직접 망해가면서 알 필요는 없다고 본다

경험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깨달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느낀 경험을 토대로 찬찬히 말을 이어간다

조용하면서도 울림이 강한 그런 얘기가 아닐까

부자들의 생각법이라는 제목과 달리

특별한 것은 없다, 그러나 소소한 것에서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들여다 본다면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면 조금식 쌓이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보는 도구를 가졌어도 여전히 바보다"

전자제품 고객센터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이라는데

여러 의미로 다가온다

아무리 좋은 것들도 자신이 소화하지 못하면 소용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바보가 되지않기위해 열심히 살아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