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책읽기

화폐전쟁 - 루블화 문제

바다오리~ 2014. 12. 19. 11:02

 

 

화폐전쟁 - 중국 태생의 미국인 쑹훙빈이 쓴 책으로

2014년 중국에서 최고의 베스트셀러였다고 한다

 

지난주 책 주문을 하면서

올해 베스트책 선정을 위한 투표안내에서 이 책을 보았다

갑자기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었다

 

팩트 나열의 딱딱한 경제관련 서적이 아니라

음모론을 베이스로 한 소설 형식의 이야기 전개가 독특하고

이러한 전개 방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슈로 다가간 듯 하다

 

중국에서 특히 판매량이 높은 것은

아마도 저자가 중국태생의 미국이민자이고

9장과 10장에서 중국의 위안화 정책에 대한

대비책을 당부하는 내용이 중국 독자에게

깊은 관심을 준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저자는 98년 한국도 양털깎기를 당했지만

전 국민들의 금모으기 캠페인으로 위기를 극복한 유일한 사례라고 한다

당시 우리집에서도

딸아이 백일반지, 결혼폐물 등 금붙이를 내다판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결국 그런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위기는 다시 올 가능성이 충분하고

이제는 우리도 금융이 외국자본에 직접 개방되어

전 국민이 금모으기 운동을 다시 한다 해도

위기를 극복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

 

최근 러시아 루블화 하락으로 인한 국가부도사태 우려나

유가의 급격한 하락등이

무엇을 추구하는 것인지

어렴풋이 그림이 그려진다

 

그러나 그것을 안다고 해도

우리가 대응할 방도는 없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고개드는 화폐개혁문제

누가 이런 사태에 펌프질 하는지 보이는 것 같다

양털깎기

 

결국 국민은

국가로 부터 독립을 해야하지 않을까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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