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기다려지는 김녕미로공원 야간개장
해리포터와 마법사를 연상시키는 작은 등불을 들고
어둠속 미로를 찾아 헤매는 재미
재미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은근히 찾아오는 공포감
덕분에 더위는 잊게 된다
랠란디 나무가 뿜어내는 시원한 향기를 맡으면서
이리저리 헤매는 재미
낮에 보는 미로랑 전혀다른 기분이 든다
매년 여름이 되면
7월, 8월 두달동안 야간개장을 한다
해가지는 저녁 8시30분부터 10시까지
입구에서 등불을 나눠주고
머리에 쓰는 반짝이, 지팡이 등도 무료로 빌려준다
팔목에는 야광밴드도 채워주고
등불은 작은 양초 하나가 들어있으므로
초가 다 타기전에 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둠속에서 길을 잃을 수 있다............
더위를 이기는 한 방법
공포감
여름에 스릴러 영화를 많이 보는 것처럼
어둠속 미로를 헤매는 공포
더위야 물러가라
'여행 > 제주도관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깨비가 나올 것 같은 원시림 - 납읍난대림 (0) | 2014.09.15 |
---|---|
대형 수족관앞에서 시원한 바다를 상상하며 - 아쿠아플라넷제주 (0) | 2014.09.03 |
뜨거운 여름 최고의 피서지 - 만장굴 (0) | 2014.08.03 |
2014 전국대학생 대상 제주관광 UCC대회 (0) | 2014.07.18 |
제주살레 외식타운 - 생선요리전문점 (0) | 2014.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