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족관앞에서 시원한 바다를 상상하며 - 아쿠아플라넷제주

바다속 풍광을 직접 볼 수 있는곳

당연히 바다속으로 들어가면 되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바다속을 들어갈 수는 없다

일단 잠수를 위한 장비도 필요하고

잠수 방법에 대한 교육과 실습도 병행하여야 한다

이 모든것을 하지않고도 쉽게 바다속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해양수족관을 갖춘 곳을 찾으면 된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서울에 있는 63빌딩과 코엑스 아쿠아리움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생긴 부산 해운대 아쿠아랜드

그리고 가장 최근에 생긴 두 곳

여수엑스포에 맞춰 개장한 아쿠아플라넷 여수

그리고 우리가 사는 제주도

성산일출봉 바로 앞 섭지코지에 개장한 아쿠아플라넷 제주

 

개장 당시에는 상어 중에서 가장 크다는 고래상어가

대형 수족관을 유유히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불법포획의 시비가 생겨 바다로 방사되어 이제는 볼 수가 없다

아쉽기도 하지만

자연에서 더 오래 살면서 개체수를 늘린다면

나중에 다시 볼 날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여간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중심은 대형수족관이다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수족관

간간이 사람들이 수족관으로 들어와 물고기 밥을 주기도 하고

다이빙 체험을 하는 관람객들이 헤엄을 치기도 한다

수족관 앞 관람석에 앉아 이 모든것을 바라보노라면

마치 잠수함을 타고 물속에 들어온 듯 하다

여름에는 시원함이 느껴지고

겨울에는 따뜻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규모가 큰 시설물이다

그러므로 사전에 충분히 동선을 생각하고 여유있게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입장권을 구매하면 바코드 밴드를 팔에 부착해준다

입장과 퇴장이 자유로우므로

잘 보지 못한 곳이 있으며 다시 들어가 볼 수도 있다

일단 아쿠아플라넷제주는

수족관을 중심으로 한 해양박물관

싱크로나이즈스위밍과 돌고래생태관람으로 구성된 관람장

3D영화와 바다이야기로 구성된 어린이시설등로 구성된다

 

관람장은 정해진 시간에 공연을 하므로

공연시간을 중심으로 관람을 하고 그 다음에 해양수족관을 관람하거나

정해진 순서대로 해양수족관을 보고나서 공연장으로 이동하거나

모든 것은 본인이 선택하면 된다

시간이 많으면 한나절 이상을 머물면서 찬찬히 둘러보는 것도 좋다

 

시간에 쫓기지 말고

여유있게.............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흰동가리 - "니모"라는 애니메이션 영화에 출연한 주연배우 덕분에

 

 

"캐러비안의 해적" 영화에 나오는 크라켄 선장이 생각나는......

 

 

고래상어는 없지만 다른 상어가 빠른 속도로 유영을 하는 모습

 

 

 

 

 

 

다이빙 체험을 위해 물속으로 내려오는 다이버들

우리가 물속을 구경하듯

저 안에서 우리를 보는 모습은 어떨까 싶다

 

 

각기 다른 지역의 바다 환경을 재현한 수족관들

 

 

펭귄들 - 여기를 지나 내려가면 통로가 되어 물속을 아래에서 쳐다보게 된다........ 펭귄 날다

 

 

 

 

아쿠아플라넷은 수족관으로 이루어져 일단 어둡다

그리고 살아있는 동물이어서 카메라 후레쉬도 조심해야 한다

공연장은 더욱 후레쉬 사용을 제한하므로 사진을 찍기 힘들다

그래서 아쿠아플라넷 홈페이지에서 깨끗한 사진을 가져와서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모습을 일부나마 소개하고자 한다

(아래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이다)

 

 

바다표범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원통

위층과 아래층을 연결하는 원통형 수직통로로 바다표범들이 왔다갔다 한다

워낙 빠르게 움직여 사진처럼 예쁘게 볼려면 눈을 번쩍뜨고 기다려야 한다

 

 

수달 생태관 - 두 마리의 수달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이동통로를 투명하게 하여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수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수달의 발에 달린 물갈퀴도 볼 수 있다

 

 

대형수족관에서 물고기 밥주는 시간

시간 잘 맞춰서 가야한다

 

 

러시아 출신같은 미모의 선수들이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을 재밌는 공연으로 보여준다

 

 

돌고래에 관한 생태 설명을 들으면서 다양한 동작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