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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관한 모든 것 한의약박물관 - 대구약령시

바다오리~ 2016. 12. 2. 22:37

약령시의 과거 규모를 짐작하기는 이제 어렵다

예전의 약령시 골목은 이미 사라졌고

그 때의 상가들도 이제는 완전히 변했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그런 궁금증을 해결해 줄 곳이 바로 한의약박물관이 아닐까

약령시 골목길의 중앙에 위치한 한의약박물관

한방에 관한 지식과

약재를 만드는 과정

약령시의 과거와 현재가 함께하는 곳이다






과거 의원이나 약방에 있었을 약재선반

이제는 한약방도 많이 사라지고 현대화되면서 오히려 잘 보이지 않는다

가끔씩 찻집에 가면 실내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기도 한다

꼭 약재선반이 아니라도 다양한 용도로 쓰일 듯 한데~~~~



허준이 저술했다던 그 동의보감이 이렇게 생겼구나~~~~




한방 진료하면 침술, 침술을 행하는 침과 침통

조선시대에는 선비들도 침통 하나씩은 들고 다녔다고 하는데

길가다 응급상황에서 조치를 하기위해서

요즘은 바로 병원을 가면 되지만

조선시대는 의원찾아 삼만리 걷다가 종기로도 사망할 수도 있었다는 사실~~~~

먼길 가는 선비들의 휴대용 응급처치 도구가 "침통" 아니었을까 싶다



바이올린처럼 생긴 이것은 무엇일까

휴대용 저울이다



이제마가 조선시대 사람들의 표본을 추려낸 사상의학

나는 어디에 속하나?

태양인, 소양인 아니면 태음인, 소음인?




시간에 따라 오장육부의 활동시기가 다르다고 한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은가~~~~




허약한 몸의 원기를 보강하는 십전대보탕의 약재는 바로 이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대표적인 한약들이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다



한의약박물고나 뮤지엄숍에는 당연히 한약재가 있다

홍삼캔디에 제일 눈에 띈다




약령시 골목길을 걸어 다니느라 피곤한 몸

한의약박물관 2층에는 한방발마사지가 있다

한번 이용료 5천원을 내면 발의 피로가 싹 가시도록 해준다~~~~~~~





한의약박물관 건너편에는 에코한방웰빙체험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