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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 2016쇼트트랙월드컵

바다오리~ 2016. 12. 18. 17:29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는 가시권에 들어왔다

저 멀리 있던 2018년이 내후년이 된다

경기장과 같은 하드웨어를 준비하는 단계는 이제 마무리가 되고

경기운영에 관련되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준비가 시작되었다


두번째로 열린 테스트이벤트 "2016 쇼트트랙 월드컵대회"

강릉시에 위치한 아이스아레나에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에 비해 경기종목이 많지 않아서

경기장은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경기들은 대부분 강릉에서 개최되고

스키와 같은 실외에서 진행되는 경기들은 평창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다가오는 2017년에는 1월부터 4월까지

각 경기장별로 테스트 이벤트가 본격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겨울 스포츠의 고장 강원도를 찾는다면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 맞춰서 찾는 것이 강원도 관광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쇼트트랙 경기와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진행 될 강릉아이스아레나

석양빛에 경기장 외관의 곡선이 아름답다

밤이 되면 경기장 전체를 감싸는 형형색색의 빛 축제가~~~~~





개인경기와 달리 이어달리는 단체경기는 1주자와 동시에 2주자도 같이 출발한다

육상에서는 저 멀리 정해진 곳에서 대기하지만

쇼트트랙은 계속 같이 달리면서 정해진 바퀴수에 맞게 들어가서 교대를 하는게

관중들은 재미로 보지만, 선수들은 힘들겠다~~~~




쇼트트랙의 핵심은 코너를 도는 기술

우리 선수들이 코너를 돌 때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공사장에서 흔히 보는 빨간장갑을 응용해서 만든

개구리장갑 - 개구리 처럼 손가락끝이 동그랗게 큰 - 을 만들어 사용하면서

이제는 전 세계 선수들이 사용한다고~~~~~

사진에서 보는 왼손에 착용하는 장갑이 바로 개구리장갑~~~






한국선수들이 등장하면 더욱 겪해지는 응원석~~~

태극기를 얼굴에 그린 아이의 응원 덕분인지 한국선수들이 쉽게 경기를 풀어간다



부정출발의 한 장면

왼쪽의 독일 선수는 왼발이 이미 스타트를 해 버렸다

현장에서는 왜 부정출발이지 하고 의문이 들지만

사진을 보면 금방 알게된다

심판들과 카메라가 모두 선수들의 몸 동작 하나하나를 주시한다




부정 출발이 또 일어나고

선수들은 허탈하게 돌아온다. 두번의 부정 출발을 한 선수는 결국 경기장 밖으로 퇴장~~~~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한 순간의 반응이 힘들게 한다

2011년 대구육상경기에서는 세계 1위 우싸인 볼트도 부정출발 실격을 하기도 했다

출발선에 선 선수들의 심정은 말로 표현이 안 될 것이다



부정 출발로 한명이 빠진 개인경기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되지만

열심히 준비한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

경기는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





강원도가 준비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붐조성을 위한

전국 명예기자단 초청 팸투어를 다녀 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