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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 커피 한잔

바다오리~ 2016. 12. 21. 23:22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취재차 찾은 강릉

경포대해안 숙소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 오전에 커피박물관을 찾았다


최근들어 제주에서도 커피 농사를 시작했는데

강릉에서는 벌써 1년에 400키로를 수확하는 농장이 있다고~~~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커피박물관


야트막한 산속의 아담한 계곡에 위치한 박물관

사실은 원래 펜션이었는데

그대로 박물관과 카페, 체험장으로 리모델링을 한 박물관과 농장이다

커피는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므로

당연히 비닐하우스에서 따뜻하게


5개의 갤러리로 구분된 박물관을 다 돌면

마지막에 커피 한잔을 하게된다

커피의 초창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자료와 장비를 구경하고

마지막에 커피가 자라는 비닐하우스를 직접 보게된다

그리고 커피 한잔을 받아서

조용한 카페로 자리를 옮겨 느긋하게 한잔하는 여유


커피에 대해 좀 더 알고싶으면

로스팅 체험부터 다양한 체험을 직접 해보면 된다


눈이 내려 더욱 운치있는 강릉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지난 14일 내린 눈이 17일 아침에도 여전히 응달에는 그대로 있다

강원도는 역시 겨울이 되어야 경치가 아름답다

강릉은 바닷가라 해가 비치는 해안가는 따뜻하고

반대로 설악산으로 들어가는 계곡에는 차가운 공기가 감도는게 특색있다

 


펜션 건물을 그대로 박물관으로~~~~~




커피 원두를 뿌셔뿌셔 그대로 한약을 달이듯이 만드는 포트, 이게 아마도 최초의 형태라고~~~




1920년대 미국에서 사용한 원두 분쇄기라는데 아마도 업소용~~~

70~80년대 주변에서 흔히 보았던 빙수 만드는 기계가 생각난다



같은 시기 미국과 반대로 이탈리아에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원두 분쇄기를

미국의 업소용과 다르게 아마도 가정용이지 않을까 싶다

단순한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든다. 갖고 싶다~~~~~




이제 과거를 지나 현재 사용하는 커피관련 장비 전시품으로~~~~



커피를 우아하게 눈으로 즐기면서 마시는 진공 방식의 사이폰추출 기구들



진한 커피를 집에서 편하게 만드는 에스프레소머신

비알레티 모카포트들



이게 바로 커피 나무의 묘목들



따뜻한 비닐하우스에서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서

우리나라에서도 한참 북쪽인 강릉에서 커피가 생산되는 현장의 모습




전시장 관람을 마치면 3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커핀 한잔 음미하는 여유~~~



커피 한잔은 바로 앞 테라스에서 또는

위에 보이는 하얀집에서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