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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데이 - 휠체어컬링세계선수권대회

바다오리~ 2017. 3. 7. 13:36

지난 12월에 이어 두번째로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경기를 다녀왔다

평창 올림픽은 크게 두곳으로 나뉜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실내 경기는 강릉에서

스키장에서 열리는 야외 경기는 평창과 정선에서 진행된다


첫날 도착한 곳은 강릉실내빙상장

이곳은 기존의 강릉실내빙상장을 올림픽수준에 맞게 새 단장한 곳이다



올림픽대회가 끝나면 바로 이어서 진행되는 장애인올림픽대회

그것을 패럴림픽대회라고 하는데

대체로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보름정도 뒤에 이어서 하는데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

경기 중계도 올림픽에 비하면 거의 미미한 수준으로 진행되다 보니

사람들의 관심을 더욱 받기 힘들다


이번 평창에서는 패럴림픽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미리 즐겨라, 느껴라, 열정의 패럴림픽"이라는 주제로

2015년 부터 "패럴림픽데이"를 통해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올해는 '2017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개막경기과 연계하여

지난 3월 4일 토요일 패럴림픽데이를 실시하였다




개막식에 참석한 최문순강원도지사와 "평창패럴림픽홍보대사" 김연아




2017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개막을 알리는 스톤 시구를 하는 김연아

휠체어에 앉아 도구를 이용해 스톤을 미는 것이라

생각보다 어려운지 스톤이 잘 미끌어지지 못해 민망한 웃음으로 마무리하는 피겨의여왕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10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한 2017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입장한 각국의 선수들



식후 공연으로 인기걸그룹 에이핑크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개막식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되어 오는 11일까지 이어지게 된다


휠체어컬링은 휠체어에 앉아서 스톤을 밀어야하기 때문에 일단 도구가 필요하고

밀기위한 힘을 얻기위해서는 멈춰야 하는데 휠체어가 그냥 굴러가니까

뒤에서 다른 사람이 휠체어를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일반인 컬링선수들보다 더욱 힘들고, 집중력이 요구되는 경기가 아닌가 싶다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경기장 밖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펼쳐지고

아이들은 인증 사진도 찍고 신난다~~~~~



휠체어컬링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직접 체험도 해보고



컬링과 비슷한 장애인들의 운동인 보치아체험도 이루어지고 있다





각국 선수단 이동을 위해 지역별 장애인체육회의 휠체어이동용 버스가 동원되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휠체어를 버스로 올려준다


지구촌 선수들과 관중들의 축제인 올림픽

평창 패럴림픽데이를 통해서

장애인 선수들의 올림픽인 패럴림픽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