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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대회 - 평창동계올림픽테스트 이벤트

바다오리~ 2017. 3. 8. 11:17

지난 주말 정선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2017 FIS 스키 월드컵이 열렸다



정선군 가리왕산에 마련된 경기장을 올림픽에 맞춰 점검을 하는 것으로

세계 최고의 여자 알파인스키 선수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펼쳤다



지난 5일은 기온이 영상권을 한참 웃돌아 관객들은 좋았지만

선수들은 더운 날씨가 오히려 기록에 좋지않은 영향을 주어 그리 반기지 않는다

겨울 스포츠는 역시 추운 겨울이 제격인 모양이다



스키경기는 깍아지른 경사면을 활강하는 알프스산악지역의 스키방식과

노르웨이, 핀란드 같은 비교적 평탄한 지형에서 스키로 이동하는방식에서 발전되어

크게 알파인과 노르딕으로 구분되어 경기를 치른다


이번에 정선에서는 활강방식의 알파인스키 대회가 치뤄졌다

평창동계올림픽때도 알파인스키는 정선에서 개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리왕산 정상 부위에 마련된 출발점

선수와 관계자외에는 접근이 제한되는 곳으로

슬로프 하단에 마련된 관중석에서는 대형 전광판으로 출발점 상황을 볼 수 있다



힘차게 출발하는 선수

이날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대체로 1분30여초의 시간이 걸렸다

불과 영점 몇초 차이에 거리는 1미터가 넘는다





골인점을 앞둔 관람석 바로앞 슬로프는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대부분의 선수들이 달려 온 가속도로 인해 점프를 하게된다

여기서 점프를 낮게, 적게하는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낸다는데

최대한 몸을 낮추고 점프 높이를 낮게하면 점프거리도 줄어들어

몸이 받는 저항을 줄이고, 스키로 지면을 가속하는 것이 훨씬 빠르다고 한다

위의 사진들을 보면 세 선수의 점프 모습이 각각 다름을 알 수 있다




골인점을 향해 마지막 힘을 내는 선수들

영점 몇초라도 줄이기 위해~~~~~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자신의 기록과 전체 기록등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스키는 야외에서 이뤄지는 경기다 보니

모든 시스템이 이동식으로 설치되는 특징이 있는 것 같다



관람석도 슬로프 바로앞과 아래에 두 군데가 있다

위쪽에서는 주로 경기를 관람하고

아래쪽에서는 휴식을 취하거나,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공간으로 활용이 된다



관람석을 오가는 곤도라를 타고 내려오면서 보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시설부문 모습들

아직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스키하우스는 내부공사 일부만 남겨두고 완료되었다



정선알파인경기장의 슬로프 모습

관람석은 사진의 중앙 상단쯤으로

곤도라를 타고 가거나, 도보로 갈 경우 20분 정도 걸린다

곤도라 이용자가 많을 경우에는 오히려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빠르다